|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7월 27일 (수) 오전 07시 29분 43초 제 목(Title): Re: 태평양 전쟁의 개전은 우연? > 수십년간 무수한 전쟁에서 져본 적이 없으니 이번에도 이기겠지라는 > 마음으로 덤비지 않았을까 싶네요. 정치인이나 일반국민이라면 그렇게 느낄수가 있는게 이해되는데 참모부의 군사 전문인력들이라면 자국과 상대국의 군비 상태와 전쟁 수행 능력 등의 자료로 객관적인 승산을 분석해야 하고 그런 정직한 평가를 전쟁을 일으키려는 군부지도자나 정치가등에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일본의 해군력이 세계 3위였다고 해도 진심으로 전쟁을 하려는 미국을 확실히 이길수 있다고 판단 했다고 보긴 어렵고 또 여러 정치적 군사적 경제적인 옵션들을 신중하게 고려했다면 일시적 굴욕을 감수하는게 섣부런 전쟁 개시보다는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당신의 일본의 국가적 의사 결정구조가 군이 정부를 흔드는 꼬리가 개를 흔드는 식이었다는 거죠. 그래서 대국적인 장기적인 국가이익보다 당장 눈앞의 단기 난국 타개에 또 위신 따위에 집착해서 진지한 고민이나 토론없이 결정이 이루어졌다는 거죠. 또 내각도 도조 히데끼 군부 내각등이 들어서 제어력이 사라져 버리고... 이러한 문제는 전쟁의 개시 때 뿐아니라 종전을 결정하는 데도 작용했죠. 사실상 필리핀/사이판 전투 패배로 44년 중반 일본의 승전 희망은 사라졌음에도 종전은 1년이나 더 끌게 되는데 이때도 군부등은 현실을 외면하고헛된 희망에 사로잡혀 여러가지 군사적 외교적 실패를 저지르는데 이런 의사결정 구조의 취약성이 한몫을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