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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11년 07월 20일 (수) 오전 07시 14분 57초
제 목(Title): 1988년 미국 빈센스함 이란 민항기 격추사_


1988년 우리가 한참 88 올림픽 준비에 바쁘던 6월에 미국 미사일 순양함 
빈센스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민간 비행기 에어버스 A300을
미사일 두방으로 격추 적이 있다. 탑승객 290 명 전원 사망.

그당시는 이란-이라크 전쟁 막바지 무렵이라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의 긴장이 높았다.  그당시는 미국은 미국과 이라크가 1차 이라크전을 
벌이기 전이라 이라크를 후원하고 이란과는 적대적인 관계였다.
사고 당일에도 미군 헬기가 이란 고속정으로부터 공격받아서 그 고속정을 
이란 영해내에서 추격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이때 문제의 이란항공 민항기가 공항에서 이륙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건너고 있었는데 미국의 최신예 이지스함이 었던 빈센스호가 
이를 이란의 F-14 전폭기로 오인해서 미사일로 격추 시킨 것이었다.

미국은 즉시 실수를 깨닿고 유감을 표명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고 
이란은 미국의 고의적이고 야만적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배상은 오래 끌어 9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배상이 해결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최신예 이지스함이 이런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을까?
이 사고는 내셔널 지오그래피의 항공사고 다큐에서도 다루어 졌는데 
그후 부분적으로 공개된 보고서 등을 토대로 결론은 
과도한 긴장 상태와 부적절한 훈련으로 인한 인간의 실수로 결론이 났다.

이미 이란고속정을 추적하는 등 전쟁상태였으므로 승조원들의 긴장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고 그동안의 전투기가 함정을 공격하는 사나리오를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훈련해 온 익숙한 상황이라 승조원들이 여기에 익숙해져  
그런 공격 상황이라고 착각해서 이에  모순되는 여러 정황을 조직적으로 
무시하고 공격을 지시한 것이다. 하지만 이로 처벌받은 미군 관계자는 없다.
하지만 미국내 여론도 무모한 공격이라는 비난이 높았고 함장의 공격적 
성향이나 미국의 섣부른 개입을 근본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이란측의 민항기나 파일롯 그리고 공항관제탑등의 과실은 발견되지 않았다.

우리나라도 남북관계가 긴장이 높아져서 얼마전에는 해병이 민항기를 
적 비행기로 착각해서 사격을 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제 훈련을 할 때 적의 출현 -> 공격 성공 하는 훈련만 하지말고 
적의 출현 -> 적이 아님이 판명됨 -> 공격 중지하는 훈련도 병행해서 
위의 민항기 격추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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