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Marinboy (마린보이) 날 짜 (Date): 2011년 07월 03일 (일) 오후 08시 48분 49초 제 목(Title): Re: 임재범.vs.진중권 >그럼 왜 진중권은 이 문제에 대해서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미학적인 >문제라고 했던 거죠? 말씀대로라면 진중권 자신부터 도덕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했어야 하는 거잖습니까? 이번 독일군 복장에 대한 미학적 의견이라는 것이 독일군복 디자인에 대한 평가로만 보시는 건 아닌지... 상징적 의미의 행위나 물건에 대한 시대적 관념적 접근이라고 보시면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로 미학은 포괄적인 학문인 동시에, 역사적인 것이겠죠. 그래서 진중권은 전공과 어울리게도 참으로 여러가지에 대한 의견을 피력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진중권을 좋아하고 안하고완 다르게 그의 의견에 상당히 찬성하는 쪽입니다. > 자기들이야 뭐 대단히 새로운 수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 20년 쯤에(? 20년 쯤 전에?) 유행하던 거, 촌스러울 > 정도로 소심하게 리바이벌 한 것에 불과... > 이 문제를 '공연윤리'의 관점에서 다루는 것은 그 허접한 > 수에 낚이는 지름길... '공연미학'의 관점에서 다뤄야... >그러니, 진중권부터 임재범 공연을 '낚시'로 보는 거고... 쓰신 인용구만 보면 임재범의 퍼포먼스를 '허접한 수'라고 얘기하고 또 그것에 대한 사회적 잣대가 낚시 행태를 심화시키는 걸로 이해가 되는데요. 다시말해 임재범의 공연은 허접한 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얘기 아닐까요? 그리고 그런 점을 지적한 진중권이도 그 미학적 평론으로 낚시를 한다고 하셨다고 비약에 비약을 하셨기에 말씀드린 겁니다. 낚시에 낚시를 물고 늘어지면 낚시가 아닌 것이 어딨으며, 낚시를 안하고 사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 이미 돈내고 들어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군복 행위를 한 임재범이 낚시일까요? 그걸 가지고 비판한 평론가 진중권이가 낚시질을 했을까요? 전 둘다 낚시는 아니고 그걸 보는 사람들이 그냥 낚였다고 생각하는 걸로 보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