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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11년 06월 08일 (수) 오전 10시 58분 53초
제 목(Title): Re: 빅뱅이론 및 다구리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간 우리 사회가 너무 앞으로 달려오기만 한 나머지,
>"전문가"들은 많이 지쳐있는데 비해 "아마추어"들은 기운이 남아 있는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예를 들면 전문가들이 원고/기사 작성 청탁을 고사하니까
>결국 아마추어들의 목소리만 들리는 것 같은...


전문가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유는 전문가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들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죠.

네이버 지식인에서 뭔가를 서치하다 보면.. 괴상한 상황을 자주 보게 됩니다.
누군가가 질문을 던집니다. 그 아래에 적절한 용어와 간결한 문장으로 답을 준 
A의 답글이 있고.. 장황한 문장으로 뭔가 얘기는 하는 것 같은데,
잘 곱씹어 보면, 틀리고 맞고 이전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조차 않은 B의
글이 있습니다.

질문자가 채택한 best 답글은? 많은 경우 B의 글이죠. 기본적으로 질문을 한 
본인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조차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의 의견과
아마추어의 의견이 동격으로 취급되는 상황에서 목소리를 높이고픈 전문가의 
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쫄병처럼 말빨은 현란한데 하나하나 문장을 보면
틀린 소리가 옳은 소리보다 많아 보이는 사람도, 키즈 밖으로만 나가면 목에 
힘주는 논객 행세할 수 있을 걸요?

미네르바 할배(?)의 글을 읽으면서, 이사람 뭔 글을 이렇게 두서없이 장황하게 
쓰나 황당해 하는 사람보다, 우와 엄청난 학식과 정보를 소유한 초고급 
인재로구나 감탄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죠.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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