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bages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evian (philo)
날 짜 (Date): 2011년 05월 12일 (목) 오전 01시 23분 23초
제 목(Title): Re: 나가수?


학교다닐때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이 한 얘기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얘기가 있는데,

'니가 졸업하고 전업작가가 되면 캔버스에 똥칠을 하건, 꽃잎을 붙이건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다. 그러나 배울때는 최대한 기본기에 충실하고

시키는 대로 해라'

뭐 아무튼 이런 식의 말씀을 한 것 같습니다.

요즘 위탄과 나가수를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 가수들에게 감정이나 기교는 그야말로 자기를 아이덴티파이 하는

것이고, 최종적으로 듣느사람의 기호와 취향으로 결정되는거고,

위탄 출연자들과 나가수 출연자들을 같은 잣대로 보긴 힘들거 같구요,

기본적으로 나가수 출연자들은 데뷔한지 20년씩 다 되는 사람들이고

음반만 열장 이상씩 낸 가수들이 태반인 상황에서

감정, 기교 그런것 얼마든지 자기껄로 운용하는 방법쯤은 이미 터득한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히...이제 첫 입문을 하는 위탄 출연자들은 아직도 음정, 발성, 호흡 등의

노래의 가장 기본부터 배우는 애들이므로 아직 감정이나, 기교는 언급할

단계도 아닌거죠.

그러므로..궂이 비유하자면 조미료의 비유 보다는,

원재료의 풍부하고 신선한 맛이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그 위에 스타일링(푸드 스타일, 테이블 셋팅)이 더해졌냐 아니냐

그정도랄까...



개인적으로 나가수 출연자들의 감정이나 기교가 저에게는 과잉이라 불편하게

와닿지는 않았고-그 표현들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운용할만한 능력이 된다고

보기 때문에-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담백하게 부르는 루시드 폴 
스타일의 가수와 노래를 훨씬 선호합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