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_형_도) 날 짜 (Date): 2011년 03월 25일 (금) 오후 01시 08분 31초 제 목(Title): Re: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과학은 본질적으로 추정이라는 뜻으로 이야기하니까 납득을 전혀 못하시던데... 어느 만큼의 추정이냐가 중요하고, 실험하는 사람은 빨간색, 파란색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원함. 마하가 주장하던 대로, 원자가 안 보이는데, 무슨 기체 분자 운동론이냐는 말임. 마하는 괜시리 볼쯔만을 괴롭힌 게 아님. 알파 센타우리는 반물질이 아니라는 실험적 근거가 있는가요? 아마도 없을 것이지만, 은하계 안에 있는 별이 반물질이라면, 최소한 지금의 우주 나이 안에 사라졌을 거라고 봄. 뭐 나야 계산에 능통하지 않으니... 실험적 근거 없이 지동설을 옳다고 믿었던 케플러, 뉴턴을 비롯한 수 많은 과학자들은 이상한 사람들인가요 나는 안드로메다 혹은 이 우주가 다 물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한 적 없음. 단지, 실험 데이터가 없는 거 아니냐고 물어봤을 뿐. 과학은 이런 식으로 시비 걸면서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단지 시간이 지나면서, 누가 옳았고 틀렸는지가 가려질 뿐이고, 추상 수준이 높아질 수록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많음. 실험적 근거 없이 진화론을 신뢰한 과학자들이 모두 이상한 사람들일까요 동어반복. 아무튼 그런 의문을 제시하는 것 자체도 과학활동 중 하나라고 생각 함. 플로지스톤 설은 어케 생각하심? 안드로메다 은하가 우리 은하에서 2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반물질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역시, 직접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현대 우주론을 지탱하는 입자 물리학에서 관측천문학에 이르는 수 많은 이론과 근거들이 보여주는 맥락에 따라 판단했기 그 믿음이 너무 과대한 거 아니냐는 얘기를 한 거임. 즉, 어떤 실험 데이터가 나오면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거임. 지금 우주론에서는 안드로메다가 반물질이라고 해도 별로 이상할 건 없으리라고 봄. 우리가 보는 은하의 반이 반물질이라고 하면 문제가 많겠지만. 그 회의에도 역시 과학적 근거가 있어야 하는 거죠. 내 마음에 드는 실험적 근거 내놔라, 그런 거 없으면 인정 못하겠다 내 맘에 드는 실험적 근거가 있는지 물어본 거에 불과함. 지금 현재의 우주론으론 물질인지 반물질인지 알 수 없다고 바로 위에 썼음. 그리고, 그런 걸 알 수 있는 실험(물론 직접 뭔가를 날려 보면 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은하 사이의 공간도 텅 비어있는 것은 아니라는 근거들이 암흑물질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물질, 반물질로 구분되지는 않을 거라고 나 혼자 생각하고 있음. 총평: 별로 재미없음. 오히려, 마하-볼쯔만 논쟁, 아인슈타인-보어 논쟁과 같이 이러한 논쟁(안드로메다 물질인지 어케 아냐고 물어보는 것도 논쟁 거리인진 모르겠지만)에서 무엇이 형이상학적인 질문이고 과학적인 질문인지 구별해 보려는 시도들이 재미있을 것임. 쓰다 보니 또 하나 생긴 궁금점, 근데 물질 반물질은 전하와 관련해서만 존재해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