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rbages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drifter) 날 짜 (Date): 2011년 01월 25일 (화) 오전 04시 28분 04초 제 목(Title): UFO 단상? 나는 UFO를 직접 목격한 적이 없다. 게다가 UFO에 대한 전문가라고 설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거의 각종 미신에 대한 광신도 수준으로 말도 안 되는 것 가지고 UFO와 결부시키기 때문에, 외계생명체도 있고 그에 의한 UFO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려다가도 말아 버리게 된다. 그래도, 어릴 적에 진지하게 UFO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있는데... 어렸을 적, 지방 라디오방송에서 전 NATO사령관이 쓴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해 방송한 적이 있었거든. 당시만 해도 라디오가 꽤 쓸만한 매체였지만, 그렇다고 내가 라디오 드라마를 자주 들었던 것은 아닌데, 이것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들었더랜다. 1980년대 초반이니 당시는 미-소의 냉전과 핵전쟁 위협이 대단한 시대였고, 방송의 3차세계대전도 미-소의 핵전쟁이 소재였다. 이게 근데... 처음에는 미-소의 첩보전에 오해와 반목이 겹쳐서 전쟁으로 치닫는다는 얘기를 전직 NATO 사령관의 원작답게 꽤 설득력있게 펼쳐가더니... 결말 부분에서 갑자기 아스트랄 해지는 거다. 갑자기 무슨 UFO 외계인이 나타나고, 지구의 평화를 바라는 선량한 외계인과 지구를 위협하는 나쁜 외계인의 전쟁이 나오고... -_-;;; 대단히 현실적인 감각을 지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직 NATO 사령관마저 소설로나마 간접적으로 UFO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다니... 정말 외계인의 UFO가 있는 것은 아닐까... 어릴 적 꽤나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러다, UFO 광신도들한데 질려서... 지금은 외계 고등지능 생명체가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 전혀 없지만, UFO 광신도들의 주장을 받아들이기는 곤란하고, 지구에 외계인 UFO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유보적인 태도로 바뀜. 그 전직 NATO 사령관의 소설도... 그 정도 인물이 소설을 쓰는 것도 흔하지 않은 취향이므로, 그 사람이 어릴 적부터 외계인 나오는 SF소설을 쓰는 것이 바램이었고, 미소간에 핵전쟁이 터지면 외계인이라도 개입하기 전에는 인간사회가 정상화 되기 어렵다는 표현의도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뭔가 어째 좀 걸리는?!? ^^ @어나니에서 어렸을 적 UFO 목격담이 나와서 해보는 얘기... 어나니의 UFO가 외계인이 아니라 북한 등의 비행물체라고 해도 설명이 되긴 한다. 강력히 언론을 통제했던 박정희 시대라, 제대로 대응을 못한 것이 창피해서 혹은 민심 혼란이라는 명목으로 언론보도를 바꾸는 거야 신기한 일도 아니고. 그런 강력한 언론통제 때문에, 박정희나 전두환시대에는 언론보도 내용이 바뀌면 (사실은 오류를 정정하는 보도 였더라도) 뭔가 정부의 음모가 있는 것 아닌가 습관처럼 생각하게 됐지. ............................................................................... a drifter off to see the world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