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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ricky (risky)
날 짜 (Date): 2001년 2월 13일 화요일 오전 07시 29분 46초
제 목(Title): 모델.


      채팅으로 3살 연하의 모델과 만난 적이 있다. 그애는

      아마추어라서 그다지 많은 경력을 가지지도 않았단다.

      만나서 차마시고 이야기했다. 얼굴은 호남형이였지만 

      몸매(?)는 얼핏 봐도 근사할만큼 늘씬 + 빵빵 이였다.   

      재미난 것은 그의 미적 감각이였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랄까, 고상하고 우아함에 대한 동경이랄까, 뭐

      꼭 찝어서 말하기 힘든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역시 모델도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단지 얼굴이나 몸매가 받쳐줘서 된다기보다는 약간의

      강박적인 집착(?)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어떤 것이든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데엔 연소할 에너지가 필요하듯.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나와 다른 세계를 탐험하는 일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그들이 나를 물들이는 일은 다시 없겠지만, 그럭저럭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관찰이 아니겠는가. 그애만큼은

      나도 내 세계를 열어 보여준 셈이니까.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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