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oongli (승훈이) 날 짜 (Date): 1993년11월23일(화) 15시27분57초 KST 제 목(Title): 그려 바꾸자고..... 후배 누나가 죽었다고 해서 그곳엘 갔다. 명동 성당. 거기서 일을 보고 나올때 쯤이다. 웬 멋진 스쿨버스가 지나가는 거다. 눈여겨보니 계성국민학교라고 써 있었다.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을 했다. 근데 뒤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가관이었다. "저 애들이 내는 등록금이 대학생들이랑 맞먹지 아마." "맞어,제네랑 리라 다니는 애들이 비싼 애들이래." 이거 장난이 아니구나. 어떤 놈은 육성회비도 욕먹어가며 내는데, 귀하신 몸은 대학생만큼 내고 다니신다. 역시 자본주의는 살만한 곳이군. 처음 알았다. 국민학생이 그렇게 비싼줄.... 그리고 그렇게 비싼 애들 둔 집이 많다는것도 알았다. 능력있어 쓰는걸 내가 뭐랄순 없고, 높으신 분들은 어딜보고 사시는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