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eminga (안보이는☆�)
날 짜 (Date): 1994년05월29일(일) 19시41분50초 KDT
제 목(Title): Re : 블랙홀...(gazer)


음, 그 뉴스는 못봤고, 정확히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허블 우주 망원경 이야기라면, 아마 NGC어쩌구 이야기 인것 같네요.
Nature 라는 잡지에서 봤는 데, 허블망원경으로 NGC어쩌구를 관측을 했는 데,
Accrection Disk라는 것이 관측이 됐습니다.
뭐냐하면, 블랙홀 주위의 물질이 블랙홀로 빨려들어가면서 디스크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이건 순전히 천문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추측한 건데, 허블이 관측에 
성공한겁니다. 하지만 이론으로 예측된 것보다, 디스크가 더 크다는 군요.
Nature 를 복사를 했는 데 어디있는 지 기억이 안나서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죄송)
지금 현재, 블랙홀은 두가지를 생각합니다. (양자론적인거 제외, 관측가능한 것만)
하나는, 쌍성이고 다른거는 은하입니다.
쌍성은 별두개로 된 시스템중 하나가 불랙홀인 경우고, 대표적인 블랙홀 후보
(BHC, Black Hole Candidate)로는 CygX-1, LMCX-1, GS2023+33등 몇개 있습니다.
CygX-1이 가장 유명하고, 이름의 의미는 백조자리(Cygnus)에서 관측된 첫번째의
X-ray를 방출하는 천체입니다. CygX-1의 질량은 대략 태양의 16배 정도이고,
가장 유력한 블랙홀입니다.
그리고, 다른 거는, 옛날부터 (X선 천문학이 나오기 전부터) 은하는 은하인데,
스펙트럼이 이상해서 요상한 은하(galaxy)로 주목이 되던 것인데요, 은하의 크기에 
비해 굉장히 활동적이고,  은하 중앙에 뭔가 엄청난 에너지 원이 있다는 걸암시하는 
현상이 많이 관측이되서  활동성은하핵(Active Galatic Nuclei, AGN)이라고 
불립니다. X선 천문학이 등장하면서 무지 무지 큰 진전이 있었지요. 그 큰 에너지는 
거의 확실히 은하 중앙의 블랙홀에 의해서 나오는 거고 그 블랙홀은 질랴이 
어마어마하게 커야 한다는 게 거의 확실시 된 겁니다.  보통 AGN에 속하는 은하의 
중앙에 태양의 10의 8승배의 질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AGN주위의 Accrection Disk가 관측이 됐으니. 엄청난 성과이지요.
참고로 우리 나라에서 X선 천문학을 하는 사람은 전부해야 6명도 안됩니다.
(geminga 도 포함)
-------------------------------------------------------------------------------
      Geminga는 쌍둥이 자리(Gemini)에서 발견된 감마선펄서의 이름이고 
               "존재하지 않는" "그곳에 없는"을 뜻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지방의 사투리입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