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inxs (ACURA) 날 짜 (Date): 1994년05월02일(월) 06시03분35초 KST 제 목(Title): 구박하지 마세요... 키즈에 소외된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 먹나 봤더니, 숲속의 토끼가 눈비비고 일어나 세수하러 왔다가 물안 먹고 갔대요 글쎄.... 여기 키즈에 소외된 사람들이 있읍니다. 키즈에 뭔가 기대감을 갖고 들어왔다가 자신이 낄 자리를 찾지못하고 BBS에서 다른 사람들이 posting한 글만 읽다가 나가 버리곤하죠. 물론 나름대로 여러가지 시도도 해보겠지만(talk신청, chatting room에 join등등..) 결국은 소외감을 느낀채 로그아웃해버리죠. 먼저, 이들이 느끼게 되는 소외감의 원인울 몇가지 들어보겠읍니다. (고것이 알고 싶당~~~~.....) 먼저 한가지 전제조건으로 이들은 대부분 한타를 잘 못 치지요. 그럼,첫째, talk경우. 상대편이 톡 신청을 받아줄까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어서 삐삐를 치게되죠. 다행히 상대편이 승낙했을 경우, 조금 대화를 나누다가, 그상대는 한타가 무척느리 다는 것을 알게되고 답답한 나머지 그래도 양심이 조금있는 분들은 밥먹으러 가야 된다,옆에 누가 왔다, 전화가 오고있다,약속이 있다,등등으로 핑계를 대고 끊기를 원허죠. 하지만 그나마,양심도 없는 분들은 아무런 양해도 구하지않고 고냥 사정없이 ctrl-D를 찍어버리죠. 이것이 현실입니다. 두번째, chatting경우 (이경우는 한타의 능숙도에 별 상관이 없읍니다.) 물론 매 채팅마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경우,서로 서로 다들 아는 사이인지 자기들만이 통하는 뭔지모룰 이야기가 오간다는 겁니다. 그러니, 모처럼 들어간 채팅에서 이야기 한번 제대로 못하고 굿바이를 하게되는 거죠. 자..제 말씀에 한번정도 경험있는 분들은 고개를 끄떡이시겠지요? 우리 키즈에 소외된 그릅을 만들어서 되겠읍니까? 지금, 한타에 아주 능숙하신 분들도 처음엔 고생하신 경험이 있지않으십니까? 설상, 상대가 한타를 아주못쳐서 좀 답답하실지라도 따뜻하게 받아줍시다. 그 상대는 얼마나 답답하고 미안해 하겠읍니까? 아마도 타자치는 순간에 이마에 땀이 구슬구승 맺혀있을겁니다. 그리고 채팅경우, 물론 룸에 들어와있는 분들이 모두가 서로 아시는 얘기를 하셔도 무방하겠지안, 다른 분이 조인하게 을때는, 또 화제를 바꾸어서 모두가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장하였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램입니다. 아니면, 아시는 분들끼리, 방을 옮기시다든가.... 으리 사회에서 없어져야할 병폐중의 하나로 저는 "끼리 끼리 문화"를 들고싶군요. 우리는 너무 끼리 끼리 하는게 많읍니다. 우리끼리만 ***하자. 물론, 뭉칠 때는 좋을겁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인하여 생기는 소외계층, 파벌형성. 등은 어쩌구요. 저는 우리사회에 있는 지역,학연 감정들이 모두 이 끼리 끼리 문화 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입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진것 같군요. 결론은 소외그룹을 만들지 말자 이겁니다. 그럼, 서두도 없는 얘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