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4년04월21일(목) 09시45분02초 KST 제 목(Title): 설희, 자동차, 부엌... 설희님은 왠지... 다리에 털이 많을 것 같따... :) ... 에구에구, 이거 성희롱으로 걸리는 거 아닌감? 하지만 뭐 설희님 언니도 하반신 사진 어쩌구 하고 다니니깐... ---- 설희님 이야기 끝 ---- ---- 자동차 이야기 시작 -- 위에 어느분이 (이름을 기억 못해 죄송해요) 자동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나는 아직 뚜벅이다. 게을러서(?) 면허도 못땄다. 나는 굳이 자동차를 사서 몰고 다닐 필요가 있을까...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교통난도 심한데...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더랬다. 하지만 이 생각 중 첫번째의 것은 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자가용이 필요한가?' 한 2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단호하게 `필요 없다'고 대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뀐다. 생각도 환경도. 자가용에 대해서는 환경의 요인이 더 크다. 요즘 문화는 뚜벅이 중심에서 마이카족(윽, 고어를 쓰다니)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마이카족이 늘어나니 문화가 그쪽 중심으로 바뀐다. 문화가 바뀌니 그에 따라 마이카족이 늘어간다. 상호 상승작용을 한다. 나도 언제까지 뚜벅이로 남아있을 것인지... (물론 지금은 돈이 없어서도 못산당...:)) 뱀다리: 자가용을 갖느냐 마느냐와 소형차를 갖느냐 중형차를 갖느냐는 다른 이야기다. 필요해서 사는 것은 좋지만 쓸데없이 큰차를 사는 건 좀 생각해 볼 문제다. (하지만 나는 덩치때메 - 특히 다리길이때메 - 티코를 타는 건 아무래도 무리다) ---- 부엌 이야기로 연결 ---- 전자렌지도 마이카와 비슷한 것 같다. 10년전(?)만 해도 `저거 뭐에 쓰노?'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전자렌지용 인스턴트 식품들이 참 많이 나온다. 우리 실에는 전자렌지가 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해서 거기다 컵라면을 끓여먹는 재미가 아주 그만이다. (냄새난다고 한번 철퇴를 맞았지만 생존 욕구는 처절하게 강하다) ...냠냠. 횡설수설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따... (앗, 올리고 보니 제목에 `님'자가 빠졌다. 설희님 죄송)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