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zeo (ZeoDtr) 날 짜 (Date): 1994년03월14일(월) 14시36분24초 KST 제 목(Title): Re:글요 제오님.... 허허... 이래서 진화,창조 이런 글을 더 이상 안쓰려고 했습니다. exist님과 약속했으니 그 글을 지울 수도 없구. >저의 지금까지 제오님이 써온글의 경향을 봐서는 제일처음엔 이곳보드인지 >다른데인지는 모르지만 물론 창조론자의 입장에서 진화론을 부정하셨었습니다. >그러다가 창조론자의 입자은 쑥들어가시고 진화론을 계속부정하시는 장문의 나는 두 깃발 중 어느 아래에도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의 문장력이 부족했던지 OiOi님이 오해를 하셨던지 둘 중 하나일 겁니다. minimum님께의 사과문을 한번 봐 주십시오. 제가 얼마나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처음부터 노력했는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서사시를 쓰시던데요... 물론 진화론을 부정하시면 진화론을 대처할 어떤이론이 >있어야 할텐데 듣고싶군요.. 이세계의 모든 이론을 이것은 절대로 진리가 >아니야 라고만 주장하신다면 오직 비판자일뿐 진리를 창조하는 동반자일수는없지요 >부정을 위한 부정이 아니라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위한 부정이라면 그렇다고 해서 확실하지도 않은 깃발 아래 들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나는 사실을 토대로 증명하려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그것이 덧없이 보일지라도) 무조건 `이게 옳은 거야'라고 세뇌받은 사람들이 안타까워서 글을 쓴 것 뿐입니다. 사실, 진화론은 진리가 아닙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많은 책들에서 그것이 마치 진리인양 떠들고 있기 때문에 저의 짜증을 유발하는 겁니다. 그것이 왜 진리처럼 여겨져야 하는 가는 이 사회의 현실이 말해 주겠지요.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들을 여지가 있지만 글쎄요.... 제오님은 종교가 있으신걸로 >아는데 아마 객과적인눈을 가지시기 힘들껍니다. 논리에서는 3진논리라고 있어서 자신의 기준으로 남을 판단하려 들지 마십시오. OiOi님의 기준으로는 저를 설명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와 술자리를 한번 같이 하실 수 있다면 좀 더 많은 것을 서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제가 그래서 처음에는 저 자신이 종교를 가진 것 자체를 숨길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kids에 오는 사람들은 그 정도는 충분히 색안경을 끼지 않고 볼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서 구태여 숨기려고 하지 않았지만, 제가 틀렸던 것 같습니다. >흑백이 아니고 오직 증거앞에서만 흑인지 백인지 가린다고 주창하더래도 >이 견해는 객관적인것이 아니라 또다른 아집일뿐이 이미 논리학에선 증명된바 >토론에선 객관성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주관적 사고방식의 관철일뿐 에라, 맘대로 생각하십시오. 더 이상 안쓰렵니다. 입(손)만 자꾸 아픕니다.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기는 정말 힘든 건가 봅니다. OiOi님, 제가 좀 감정에 북받쳐서 글을 거칠게 썼는데, 넓은 아량으로 보아 주세요. 저는 이런 사소한 일로 적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사과를 더 원하신다면 나중에 사과문을 또 올릴께요. (하지만, 우리 모두 그냥 째밌게 놀 수 있자나요? 하하) 뱀다리: 몇번이고 말했지만 저는 무작정 진화론을 부정하려 한 것은 아닙니다. 원하신다면 엔트로피 II의 글을 베껴 올려 드릴 수도 있습니다. 원하신다는 글을 올린다면 제가 시간이 나는 대로 차근차근 베껴 올리죠. 그 글 중에는 OiOi님도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꽤 있을 거예요. 그럼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OiOi님의 귀(눈)를 울렸으면 하면서... 그냥 놀고싶은 zeo가 ZZZZZZ zZZ eeee ooo zZ Eeee O O ZZZZZZ Eeee 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