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Nara (FD) 날 짜 (Date): 1993년11월18일(목) 14시49분28초 KST 제 목(Title): 날 얘기 조선시대에 열녀라고 소문난 과부가 하나 있었다. 젊어서 남편을 사별하고 두 아들이 장성할 때까지 절개 내지는 정조를 꿋꿋이 지켜온 것이다. 하루는 그 과부와 두 아들이 대화를 하는데, 두 아들이 건너마을의 홀아비와 눈이 맞아 야밤도주를 한 과부를 비웃었다. 그러나, 그 과부는 두 아들을 꾸짖으며 자신이 남자가 그리울 때마다 비녀로 쿡쿡 찔러대던 허벅지를 보여주었다. 다음날 그 과부는 자식에게 자신의 치부를 보여 부끄럽다는 유서를 남긴채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녀는 대단히 도덕적이고 인간의 도리에 충실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 눈에는 그리 좋게 보이지만은 않는다. 누구든 자신의 삶에 충실한 것이 좋은 것이다. 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