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AYANNIE ( 창 조) 날 짜 (Date): 1996년04월30일(화) 06시44분17초 KST 제 목(Title): RE: 하야니님의 은헤를 입고 창조과학과 성경에 대한 입장: 이미 앞에서 드문 드문 말씀드렸지만 다시 한 번 정리해봅니다. 지금 시대는 소위 과학 시대라고 합니다. 따라서 창조론의 증거를 이야기하는데 신학적 논의에서만 그칠 수는 없겠죠. 성경에 나타나 있는 창조 기사가 물론 사실이라면 그러한 어마어마한 일의 궁극적인 권위가 과학적 방법과 입증에 기초되거나 구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이미 실증주의에 기초한 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살고 있습니다. "과학"이란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설득력있는 시대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기원론으로서의 진화는 많은 분들이 오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이런 차원에서는 기원과학으로서의 창조와 진화는 전혀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한편으로는 철학적 배경에서 창조는 유신론을, 진화는 무신론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기원과 연결되는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창조와 진화의 문제는 세계관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과학이라는 특정 범주 안에서 논의가 가능해지는 것이죠. 창조과학이란 하나님의 존재 유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학문이 결코 아닙니다. 과학이란 것 자체가 신성을 증명하거나 부정할 수 있다고 하는 만큼 넌센스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과학의 한계성을 고려할 때 이를 벗어날 정도의 창조 섭리 자체를 직접 이끌어내보려는 것도 무모합니다. 창조과학의 목적은 지금과 같은 자연계가 존재하려면 일차적인 원인이 창조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내고 정말 우주가 창조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를 받아들이는데 장애가 되어온 잘못된 과학을 재회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글에서 창조와 진화가 과학이냐 아니냐에 대한 내용은 피하겠습니다.) 한편 과학적 논증이나 변증을 통해 성경에 담겨져 있는 내용이 과학적이라는 것을 밝혀내려고 하는 것 역시 무리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성경이 기록된 의도 중 중요한 하나는 인간에게 창조세계의 과학적 법칙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인도해서 성경에 등장하는 그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세계의 법칙을 발견케 하고 이들 법칙에 따라 삶과 이 세상을 가꾸어 나가게 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성경은 창조세계를 연구할 수 있는 틀과 구조를 제공해주며 그 틀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진정한 의미를 연구해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창조과학이 다룰 수 있는 범위는 하나님의 피조 과학을 통해 연구된 결과들이 인류의 안녕과 복리를 위해 사용돼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한정이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진화론의 허구성을 밝히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창조가 옳다는 것을 과학적 방법으로 변증하고자 할 때 신중이 고려해야할 점들이 있습니다. 세계관에 의해 이 자연계가 창조되었다는 믿음을 갖는 것과 과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해서 창조가 옳다는 것을 논증하는 것 사이에는 알게 모르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1. 창조론적 세계관이 성경에 의해서 바르게 정립되어 있는가에 대한 깊은 고찰이 필요해집니다. 즉, 잘못된 성경 해석에 의해 형성된 창조론을 통해 시도되는 창조과학적 접근은 처음부터 바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잃게 되죠. 2. 성경의 바른 해석에 의해 정립된 세계관에 따라 창조과학적 연구가 수행되더라도 충분한 과학적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올바른 해석과 판단이 불가능하므로 충분히 결론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연구 결과를 겸손하게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참고: 원동연--창조과학운동의 올바른 방향)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저는 변변치 못한 기독교인입니다. 성경이 묘사하고 있는 것 그대로의 하나님과 예수님의 여러 성품과 그 분의 존재를 그대로 믿고, 성경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믿습니다. 위와 같은 두 견해로부터 혹시 창조과학과 하나님의 관계에 대해서도 부분적인 답변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아직은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 The more I study nature the more I am amazed at the Creator. But you know? God who let us prove his existence would be an id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