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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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typhoon (♥한윤수♥()
날 짜 (Date): 1996년04월26일(금) 21시06분19초 KST
제 목(Title): 4월25일자 guest글



4월 25일에 써진 guest글중 제가 캡쳐한 것들: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루카)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05시25분53초 KST
제 목(Title): [re] 내가 세상을 창조했다면~



루카님이 말씀하시길~

<< 내가 세상을 창조해야 한다면~

<< 이것처럼 귀찮은 일이 있을까?


아아~ 이 논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봤는데,

가장 멋있는 말 같습니다.

밥하기, 빨래하기, 청소하기, 이런 것들도 귀찮아 죽겠는데,

TV 채널 바꾸는 것도 귀찮고, 삐삐 메시지를 제때 제때

지워줘야 하는 것도  성가신 일인데~                   

오륙십억이나 되는 인간들이 떼지어 시끄럽게 사는

이러한 행성들을 수백만개씩 포함하는 우주를~

창조하는  것은 , 그리고, 창조한 다음에, 관리! 까지 해야하는 것은,

정말 피곤한 일일 것입니다.

(관리 못하면, 못한다고, 이렇게 아래서 시끄럽게 떠드니 원!)

(이것들을 다시, 홍수로 쓸어버려?)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우주인UFO)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16시27분46초 KST
제 목(Title): 질문있어요. 진화/창조 모두에게



실제로 존재하느냐 안하느냐의 여부를 떠나서,
요즘 시대에
UFO나 우주인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만일 다른 별에서 생명체가 발견되고 (지적 생명체이건 아니건)
혹시라도 문명이 진보한 별에서 UFO가 정말로 온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내지는, 우주 저편에서 지능을 가진 그 어떤 전파나 신호가 날라온다면
(우연이 아닌 정말 무언가 의도를 포함한 신호인 것으로 판명된다면)

진화/창조론자들은 각각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합니다.

우주인이 결코 없을 수도 있고, 따라서 위에서 제가 한 가정은 전부
쓸데 없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만일 지금으로부터 몇년후, NASA에서 외계인 존재를 인정하고 그 증거를
같이 제시하면...  성경 말씀은 어떻게 재해석되어야 할까요?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ptrkcz)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18시21분29초 KST
제 목(Title): 마법


      최근에 도서관에서 1920년경에 쓰여진 '마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옥스포드를 
나왔다는 저자가 철저히 마법과 주술을 신봉하는 입장에서 쓴 책인데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요즘 열심히 읽고 있지요.
그런데 그 책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말하자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마법이 성공했다는 것은 올바른 절차와 방법을 따랐음을 의미한다.
     마법의 실패는 절차나 재료의 준비에 있어 무엇인가 실수가 있었음을 
증명한다."

     무엇이 어떻게 되더라도 절대 옳다, 하등 타격을 입지 않는다는 사고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최소한 과학으로서는 말이죠.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ape)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21시39분54초 KST
제 목(Title): 생명이란...



생명 현상이란 어떤 정보 체제가 자기 자신을 복제하고 퍼뜨리는 방식으로 자신이 
가진 정보들을 보존해나가는 과정의 부산물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면..(제가 
이러한 관점을 가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이 말씀 :-). ) 
디옥시리보 핵산에 비해서는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성경이 가지고 있는 문자 
정보는 무려 수천년의 세월동안 필사되고, 읽히고, 그 독자에 의해 다시 
복사되면서 보존되어 왔다. 킹 제임스 성경을 만들다가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할지어다'라는 구절이 삽입된 돌연변이가 나온 적이 있었으나 (거의) 모조리 
불태워지고 만 적도 있다. 다위니즘 식으로 말하자면 자연 도태된 셈이다.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복제되어 나오는 성경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지구촌 곳곳,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운석 대충돌 또는 
적그리스도의 대탄압 등이 일어나지 않는 한 성경의 복사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어떤가, 지금 당신의 주위를 둘러싼 수많은 복잡한 생명체 말고도,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성경이 하나의 생명으로 느껴지는가?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느껴보라.

(필자는 윗글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것 같아서, 쓴거랍니다.)

갑: 창조냐 진화냐를 따지는 논쟁의 근본적인 원인은 순전히 기억력의 문제라구.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cape)
날 짜 (Date): 1996년04월25일(목) 21시54분51초 KST
제 목(Title): 친구와의 대화 



갑: 불확정성을 가정하는 비결정론적 세계관에 의하면 말이지,..
필자: 으흠?
갑: 미래에 있는 사건은 결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그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으로 근접해 갈 수록 그 사건이 뚜렸해지지? (여기서 이 친구가 한 말의 
의미는 우리가 그 사건에 대해 아는 정보의 양이 많아진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고 
그 `사건 자체'를 말하는 거랍니다. 상자 속의 고양이 역설에서처럼.)
필자: 물론이지.
갑: 그렇다면 과거에 대해서는 어떤가. 현재와 가까운 시간의 사건일 수록 잘 
기억하는 건 우리가 가진 그 사건의 파동함수가 오차가 작도록 주어졌기 때문일세.
필자: 아하, 그러니까 과거는 결정된 것이 아니다 이 말이지?
갑: 특히 오래된 과거일 수록..
필자: 하하, 재미있는 생각이야.
갑: 어때 이런 생각이 가능한 것 같나?
필자: (조금 뜸을 들인 후) Why not?
갑: (필자의 대답에 실망한 표정, 인적이 없는 곳이었으면 틀림없이 필자를 주어 
팼을 것이다.) 뭐? 와이낯? 어이그..                   

--
-. .-.   .-. .-.   .-. .- | Yoonsoo Hahn (한 윤 수)
||X|||\ /|||X|||\ /|||X|| | Department of Biological Sciences, KAIST
|/ \|||X|||/ \|||X|||/ \| | (EMAIL) yshan@sorak.kaist.ac.kr   (T) 042-869-5261
'   `-' `-'   `-' `-'   ` | http://bioneer.kaist.ac.kr/~yshan (P) 015-427-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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