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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4년01월04일(화) 21시11분48초 KST
제 목(Title): 무동기 살인


무동기살인

대형 수퍼마켓에 가서 물건을 고르는 척 하며, 음식물에
독극물을 주사한다.  과일을 고르는 척 하면서 살짝 주사기로
찔러 넣을 수 있다.  애들이 먹는 캬라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대형 건물 옥상마다 있는 물탱크에 소량의 독극물을 넣는다.
그 건물 천체에 공급되는 물이 오염된다.  독극물의 양을
극소량으로 하여, 그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죽어가게 하는 방법도 있다.

비슷한 방법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약수터
(동네 약수터라도 좋음)를 밤에 방문하여 오염시킨다.
다음날 새벽에 체조하러 온 사람들 중 여럿이 다칠 것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풍선비행을 매일 탑승한다.  탑승할때마다
니퍼를 사용하여, 기구와 바구니를 연결한 줄을 조금씩, 그리고
흔적이 없도록 끊어놓는다.  점검이 그리 철저하지 않으므로
언젠가는 사고가 날 것이다.

밤에 택시 회사로 몰래 잠입해 들어가, 몇 대의 택시의
제동장치를 망가뜨린다.  브레이크 오일만 조금씩 새게 해
놓으면 얼마 가지 않아서 큰 사고가 날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와 같은 커다란 공동 건물에서 강력한 교류 전원의
한쪽 끝을 수도관에 연결한다.  그 시간에 샤워를 하고
있거나 목욕을 하던 사람중 몇은 크게 다치거나 심장마비로
죽을 것이다.

여름철이면 구청에서 동네마다 방역을 실시한다.  이 소독약통에
맹독성 농약과 같은 독극물을 섞어 놓는다.

잘나가는 디스코텍을 방문한다.  역시 사람이 없는 아침 시간대가
좋다.  천정에 설치되어 있는 빙글 빙글 돌아가는 각종 조명의
고정 나사를 반쯤 풀어 놓는다.  혹은 약간 풀어 놓은 나사에
끈을 묶어서 돌아가는 조명장치의 끝에 연결한다.  조명장치가
일정 횟수 이상 돌아가면 나사가 풀리고, 밑에서 춤을 추던 사람들
중 팔다리가 성한 사람을 찾기 어렵게 될 것이다.

역시 비슷한 방법으로 대형 건물의 승강기 안전 점검 요원으로
가장한 다음, 승강기의 각종 2중 3중 안전 장치들을 제거한 다음,
강철선을 반이상 잘라 놓는다.

전기 수리공으로 가장하여, 동네 전봇대 위에 있는 주상 변압기에
일정 시간이 되면 회로를 직결하는 타이머를 부착한다.  이 장치가
동작하면, 각 가정에는 3천 - 6천 볼트의 고압이 바로 들어가게
되고, 대부분의 집에서 시청하고 있던 TV가 폭파되거나, 누전으로
불이나게 될 것이다.  더 넓은 피해 범위를 원한다면, 한국 전력의
변전소로 직접 잠입한다.

연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시내 대형 건물 앞에 있는 송수구
(화재시 소방차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한 꼭지)에 도시 가스관이나
송유관을 대신 연결한다.  언젠가 화재가 발생하면 볼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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