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ara (☆) 날 짜 (Date): 1996년03월26일(화) 20시58분06초 KST 제 목(Title): 죽이게 좋은 날씨! 그제는 추적추적 비가 오고 어제도 약간 쌀쌀했지만,오늘 낮엔 정말 따스했다. 스웨터를 벗구 다닐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안벗구 꼭 입구 다녔다. 그런데도 지금 후두가 약간 부어오른거 보니 역시 무리해서 안벗은게 잘한것 같다. 어제 그제도 내내 돌아다녔는데.... 그래도 아직은 꽤 쌀쌀한데 반팔을 입구 다니는 아해들이 종종 눈에 띄인다. 음 나같은 늙은이는 상상도 못할 행동인데 외투도 없이 반팔을.... 쇼윈도엔 벌써부터 반팔티를 팔구(나도 하나 샀지만...난 여름에 입을려구 산거구...걔들은 지금 입자나!) 요즘애들은 잘먹어서 그런지 다리도 길구 얼굴도 뽀얗구 또 건강체질이라 그런지 겨울에 얇게 입구 다니면서 추운지도 모르구.... 꼭 가만보면 미국애들 같다. 얼굴도 또릿또릿하게 생기구.... 머리카락도 점점 노래지구...그게 염색을 해서인지 천연인지는 잘 모리겠지만.... 어쨌든 오늘 날씨는 정말 죽여줬다. 아마 그것은 정신 착란의 작은 발작이었음에 틀림없었다. 이젠 그런 흔적도 없다. 지난주의 그 이상한 기분도 오늘은 내게 우습꽝스럽게만 여겨진다. 다시는 그런 기분이 들지 않는다. 오늘밤 나는 퍽 태평스럽게도 마음 편히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