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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uest (김 천)
날 짜 (Date): 1996년03월25일(월) 18시13분58초 KST
제 목(Title): 생물을 공부하는 제 입장에서는...


  진화론이나 창조론은 모두 생명의 기원을 밝히고자하는 가상 시나리오들 입니다.
그 어느쪽도 완전하지 않으며 아마 두 견해 모두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진화론은 인간의 이성을 바탕으로 생명을 설명하려하고 창조론은 거기에 신을 
개입시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은 참으로 그럴듯한 시나리오 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현대 진화론의 커다란 두 흐름은 phyletic gradualism과 punctuated equilibrium 
theory입니다. 전자는 분자 수준에서 진화를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분자 
생물학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고 후자는 메카니즘 설명엔 약한 반면 gradualism의 
약점인 화석 기록과의 불일치를 해결했기 때문에 고생물학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죠.
좀 덧붙여 말하자면 전자는 교과서에 나오는 다윈식의 진화론이고 후자는 어느날 
자고 일어 났더니 악어알에서 새가 나왔다는 식의 설명입니다.(좀 과장됐지만...)
  생명의 기원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chemical 
soup이론 (교과서에 나오는 밀러의 전기 방전 실험), 전자의 모순에 반발하여 나온
점토론 등.....  사실 이문제는 좀 복잡해서 별의 별 이론들이 다 있습니다. 
이중나선으로 유명한 크릭마저도 외게에서 생명의 씨가 날아왔다고 얼버무릴 
정도이니까요.
  전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생명이란게 무엇인지 아직 모릅니다. 아니, 아직 
그 누구도  생명이란 바로 이것이다 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제말의 요지는 아직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진화나 창조를 선택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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