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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ilusion (화려한집념)
날 짜 (Date): 1996년03월21일(목) 20시14분34초 KST
제 목(Title): 찍찍이 





Title:     찍찍찍찍 & 야오옹


"야오옹 야오옹"

"아니 이 녀석이  어디루 숨은거야?"

새벽 6시, 밖은 아직 어둡고 침대밑에서 이상한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는 꿈속에서부터 그리고 차츰 의식속에 뚜렷히 들리는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이거 뭔 소리야?"

갑짜기 학부때 몬트리올의 싸구려 하숙방이 생각났다. 그때도 밤만되면

간혹 이상한 뭔가가 갈가먹는 혹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렸었다. 그때는

쬐그만 바퀴벌레 뭐 사실 쬐그마다해도 내엄지손가락 싸이즈의 쥐방울만한

녀석들이 플래툰으로 밤만 되면 몰려와서 내방의 비상식량들을

축내곤 했다. 설마! 안돼! 그악몽같던 시절.

그래서 불을켜고 책상위에 있는 전등까지 가져다 침대밑을 쳐다보았는데

갑짜기 동전만한 까만게 '뽀르륵' 튀어나오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너무빨라서

어디로 사라졌는지 못보았지만 쌔앙쥐가 틀림없었다. 쥐! 쥐! 쥐! 

학교 기숙사에 쥐! 쥐! 믿기지가 않았다. 

한참 조용히 있어도 아무소리도 안들리길래 내가 겁나서 도망간줄알았다.

다시 누워서 잠을 자려했는데 잠이 들락말락하니까 또! 부시럭 부시럭거린다.

그것도 바로 내 배개밑에서 말이다. 

잽싸게 불을 켜고

"야오옹~ 야오옹~" 했더니 속아주는척 얼루 뽀르르 기어갔다.

우끼는 녀석이야. 쬐그만게 감히...

다시 누워서 잠이 들락 말락했다.

아니 글쎄!

이 끈질긴 녀석이 며칠을 굶었는지 또! 머리밑에서 바시식 거리는거였다.

이번엔 너무 열받아서 소리를 질렀다.

"이 쥐새끼야, 너 죽을래? 열 셀동안 안꺼지면 피볼줄 알아."

그리고 열을 세고나니깐 정말 쥐죽은듯 방안이 조용했다. 

흐음.. 쥐가 정말 죽어서 조용한가? 

그리고 다시 잠을 잘려고 누웠는데 내가 잠에 빠질려면 꼭 바시락

거리더니 갑짜기 않 그러니까 궁금해졌다.

"이녀석 정말 자빠졌나?"

말뚱 말뚱~ 그래서 지금 깨어있다.

아아아아~ <--- 찌저지게 하품

으아아악~ 

"부시럭 부시럭"

또 나왔다. 흑흑... 제발 잠좀자자 이눔아. 지금 새벽6시야...





/엑수 환상 / 운트 바하 / CafeBach 설거지 담당 /
환상문학 2nd. depository  / csqueen.kaist.ac.kr /writers/iLUSiON
--�ㄽ� 신이여 겸손한 인간이 되도록 도와주소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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