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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3월09일(토) 18시02분07초 KST
제 목(Title): 바둑알~



음..이거 얘기하기 좀 남사스러운데...

어제 남자친구랑 전화를 하는데 교수랑 복집에 가서 복을 먹었단다.

남자친구 교수님 사모님이 지금 한국에 안 계신단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밥을 먹으면서 이 얘길 저얘길 하던중..

    <저..교수님 사모님 안 계신데 밤에 썰렁하지 않으세요??>

하고 물었더니 교수님이 야그를 해주시더란다..

결혼하고 1년 동안 매일 부부관계를 맺을 때마다 바둑알을 하나씩 병에 넣는단다.

그리고 1년이 지나고 부터 하나씩 뺀단다..

그럼 얼마 지나면 다 뺄 수 있을까??

라고 물어보셨단다.

뭐...답은 다 못 뺀다는 거래라...어쩐대나.....

---------------*

근데 난 이런 얘기 첨 들었다.

전에 영화에서(최진실이랑 박중훈 나오는건데....) 최진실이 달력에다가 하트모양의

스티카가 붙여져 있는 달력을 박중훈 한테 드리밀면서 막 뭐라 했었는데..

난 그런게 있는줄 그 때 알았다....

결혼 하면 별걸 다 하는거 같다..

바둑알을 집어 넣지 않나?? 하트를 달력에다가 붙이지 않나??

그런거 하면 잼있나???



p.s 내가 여기다가 이런 포스팅 한거 내 남자친구가 보면...푼수떼기라고 하겠지.

   또 여자가 30이 되면 추책이라고 한다는 말도 덧붙여서 하겠지..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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