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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usamos (!@#$%^&*())
날 짜 (Date): 1996년02월23일(금) 17시51분05초 KST
제 목(Title): ** 라네즈 패러디 광고 시리즈의 해석! **





라네즈 화장품 광고는 영화 패러디로 진행되고 있다. 이 패러디는 기존 영화의 명장

면들을 재밌게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내가 본 광고는 대략 이렇다.


첫째, '티파니에서 아침을'과 '사브리나'를 교묘히 결합한 오드리헵번의 이미지를

보여준 광고(저 두 영화를 결합했다고 생각하는 까닭은 거울보는 것이 마치 보석상

같았고, 나중에 차 옆에서 웃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인데, 거울보는 곳이 어쩌면 호

텔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순전히 '사브리나'를 패러디한 것일 수도 있다. 사실,

보석상이라고 하기에는 보석이 하나도 안 보였다고 기억되니 그냥 호텔이라고 하자)

는 호텔 콜걸들을 아름답게 묘사한 것으로 사료된다. 왜 할일없이 호텔 벨을 울리고

호텔 로비에서 화장을 고치는가? 만약 손님이었다면 왜 방에서 화장을 안하고 로비

에서 하는 것인가? 그것은 그녀가 분명히 콜걸이기 때문에 밖에서 막 들어왔기 때문

이다. 동방예의지국인 이 나라의 안방에 버젓하게 호텔 콜걸을 미화하는 방송이 나

올 수 있단 말인가? :(


둘째, '사랑과 영혼'을 패러디한 이 광고에서는 한 도공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그의

최대 걸작을 치기어린 질투심으로 교활하게 뒤에서 껴안는 척하면서 접근하여 여지없

이 뭉개버리는 장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 사람들은 그 도자기를 그냥 도자기로

보고 있지만, 그것은 그 남자의 귀염둥이를 의미하는 것임을 나는 안다. 그 남자가

자신의 귀염둥이를 손으로 마구 만지면서 좋아하고 있는 것을 본 김지호는 그 남자

등뒤로 가서 만져주는 척하다가 뭉개버린다. 왜 자신이 옆에 있는데 자기 손으로 귀

염둥이를 만지냐는 의미인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내가 내 꼬추좀 만졌

다고 옆에서 내 꼬추를 뭉개버리는 것을 한번 상상해보라! 아무리, 여성 상위시대이

고 맞고 사는 남자가 많다고 해도, 내 몸에 달린거 만지지도 못하는가? 텔레비젼을

보면서 꼬추 만지는 낙으로 살고 있는 나같은 사람은 정말 살떨려서 못보겠다. :(


라네즈 광고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영화 패러디로 나올 것인데, 전에 얼핏보니,

'사랑은 비를 타고'의 진 캘리처럼 탭댄스추다가 가로등에 매달리는 장면도 찍던데

그건 언제쯤 나올지...


어쨌든, 이 시리즈에서 가장 압권인 것은 상대역 남자이다. 그 남자는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표정 연기가 너무 끝내준다. 전에 어떤 잡지에서 그가 모델로 나온 사진을

6장을 봤는데, 6장에 나온 그는 각각 전혀 다른 사람으로 느껴졌다. 그 모델은 정말

호감이 간다... :)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번 '라네즈 섹시 No.1 립스틱' 광고는 정말 중단되

어야 한다. 이 광고는 어떤 영화를 패러디한 것인가에 대해, 일부는 '여인의 향기'

라 하고, 또 일부는 '트루 라이즈'라고 박박 우긴다. 하지만, 내가 볼때, 이 광고는

'여인의 향기'를 패러디한 것이 틀림없다. 그 이유는, 그 남자가 처음에 색안경을

쓰고 김지호를 바라보는 장면이 잠깐 나오기 때문이다. 여인의 향기에서의 남자는

(알 파치노였던가???) 장님이었기에 색안경을 썼었고, 트루라이즈의 아놀드는 색안

경을 쓴 장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 캬아! 이 눈썰미!!! 감탄하는 저 김이영

                                        의 얼굴이 아른거린다! :Q


어쨌든, 이 광고를 보면서, 사람들은


        "우엑! 저게 왜 섹시한거지? 눈 게슴츠레 뜨고 머리 뒤로 훼까닥 젖히면 섹

        시한거야?"


라고도 하고, 어떤 이는


        "바로 그걸 노린거야! 그간의 광고가 시청자의 허를 찔러서 재밌는 느낌을

        준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안 섹시한 애가 마구 섹시한 척해서 골때리는

        느낌을 갖게해서 뇌리에 팍팍 남게 하는거지..."


라고 온갖 아는척을 다 하겠지만, 내가 볼때, 그 광고는 정말 낯뜨거워서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으로 섹시하다. 사람들은, 그 광고에서 정작 중요한 장면은 놓치고

있는 것이다. 그 광고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은 바로,


        김지호가 두툼한 입술을 약간 벌리고 그 입술위로 둥그렇고 기다란 립스틱

        을 굴리면서 막 황홀해 하는 장면!


인 것이다. 얼마나 야한가? 이는 정말 섹시함의 극치이다. 둥그렇게 기다란 물건!

그것도 아래쪽을 좀 만져주면 커졌다 작아졌다(돌리면 나오거나 들어가지?)하는 그

물건을 입에다 마구 부비고 있는데 안야하다고 할 수 있는가? @_@


만약! 그 광고가 진정으로 그것을 의도했다면, 나같으면 그렇게 안 만든다. 난 더

섹시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왜 광고회사에서는 나같은 인재를 그냥 놔두는 걸까?

왜 맨날 일본꺼나 미국, 그외 외국꺼만 베껴서 언론에 얻어맞는 것일까???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는 광고들은 좀 톡톡 튀는게 덜 느껴지고... 아~


만약 내가 그 광고를 만들었다면, 난 립스틱을 입술에 돌리면서 부비는 장면에 이런

장면을 넣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김지호가 순간적으로 혀를 내밀어 립스틱을 핥는 장면!


캬아!! 정말 죽일텐데... 입술에만 바르는 립스틱을 핥는거...정말 기발한 발상이

아닌가? 더 색스러움을 강조하고, 아울러 소비자에게는 먹어도 전혀 이상이 없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석 이조가 아니고 무엇인가?


그렇게 못만들 바에야, 어정쩡하게 섹시한 척 하는 그 광고는 중단되어야 한다!


라네즈는 각성하라! 아니, 그 광고만든 회사는 각성하라!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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