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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apeiron (아가미팔딱)
날 짜 (Date): 1996년02월21일(수) 19시52분26초 KST
제 목(Title): 광고에 성적이미지가 사용되는



것이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광고]라는, [인간]의 소유욕을 자극해서 구매행위를 하도록 만드는 매체에
[성적 상징(이미지, 기호)]등이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은 그동안 '그'욕구가 가장 
많이 억압되어 왔다는 것이고.

상술에 이용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욕구의 대리분출(만족)'이라는 측면에서는 
일면 당연(자연)스런 일이 아닌가 한다. 

문제는, 이런 '성적기호'들의 유비적 사용보다는 '성역할모델'의 광고 사용이 더 
심각한 것이다.  

물론, [광고]라는 것이 현실성이 결여되면 그 가치가 위험스럽게 되는 것이기는 
하지만 [남/녀]의 관계가 수직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다면 
현재의 이런 모순들이 고착화,내면화되어 재생산될 것은 뻔한 일이다.

기득권(남/녀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권력관계에서)입장에서는 아무 
문제될 것도 없고, 환영할 만한 현상이겠지만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 않은가?
(이 '현실'이 말이다.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광고의 잘잘못은 차치하고라도)



최소한, [공보처]가 하는 광고에는 무조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현상은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정부의 세계화전략을 보라. 그들이 얼마나 여성인력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지.)

그리고.

[광고]에서 사용하는 성적 기호들을 풀이해내고, 분석하는 것은 문제될 게 없으나
그렇게 함으로써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 것은 '성의 상품화'라는, 너무나 흔하고 
공공연하게 말해지는 이시대의 한 현상일 뿐이다.

- 내가 보기에 가장 없애야 할 광고는 [해표식용유]광고이다.
- 내가 보기에 가장 무서운 광고는 [엠씨 스퀘어]이다.



 
 


                          .......................내 속에 태양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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