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yc (추억들국화) 날 짜 (Date): 1996년02월14일(수) 16시08분39초 KST 제 목(Title): 나는 자유로이 나이고 싶다. 나는 우아한 독신주의자라는 포장속에 오랫동안 숨어지내던 냄새나는 외로운 늙은 사람이리라... 나는 고상한 이상을 오래 찾아다니는 듯한 목적없는 사람이리라. 나는 논리적이게 보이고 싶어 혀로 많은 사람을 죽여왔다. 노동자의 피를 빠는 인텔리겐자로서 기회주의적 노동자의 가면은 이제 부담스럽다. 영계들과 놀고 싶은 나는 이제 아내자랑을 하는 팔불출인 내가 아니다. 신중한 사고가인 나는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겁장이인 나다. 이 나이에도 학생인 나는 집에서 돈이 썩고있는 논팽이다. ~~~~~~~~~~~~~~~~~~~~~~~~~~~~~~~~~~~~~~~~~~~~~~~~~~~~~~~~~~~~~~~~~~~~~~~~~~~~ 희야. 나 좀 바라봐. 너는 나를 좋아했잖아. 너는 비록 싫다고 말해도 나는 너의 마음 알아. 사랑한다 말하고 떠나면 나의 마음 아파할까봐 빗 속을 울며 말없이 떠나던 너의 모습 너무나 슬퍼. 하얀 얼굴에 젖은 식어가는 너의 모습이 밤마다 꿈 속에 남아 아직도 널 그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