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MSjune (4번방내꺼!) 날 짜 (Date): 1996년01월27일(토) 09시40분59초 KST 제 목(Title): 잠자리알 사건... 하하.. 이것도 아주 오래전일인데... 기억을 더듬어 본다는건 재미있는 일같다. 아마도 내가 국민학교 저학년때인것 같다. 나는 모든걸 잘잡았다. 파리도..모기도...잠자리도...개구리도... (요새는 챗방에서 봉(BONG)님을 잡곤한다.) 그리고 어렸을때 모든것에 관심이 있었다. 어렸을때에 모든것이라 하면...대부분 쉽게 접할수 있는 자연이 아니었나... 잠자리를 잡았다. 여느때 같으면 가지고 놀다가 날려버렸을것이다. 근데 그때는 이상한 생각이 문뜩 들었다. 어디서 잠자리는 호수나 물가에 알을 낳는다고 하는걸 들었던 터라.. 그 잡았던 잠자리 꽁무니에 졸졸~ 나오는 작은 알을...내가 한번 부화해 보기로 했던것이다. 유리컵에 물을 담고...잠자리가 흘리는 알을 그안에 담았다. 그리고 냉장고 위에 두었다. 하루가 지났다. 이틀이 지났다.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그저 내버려두었다. 언젠가는 몬가가 일어나겠지..하고... 그러다 한 일주일쯤 지났을때 같다. 갑자기 잠자리알 생각이 나서...냉장고 위 유리컵을 보았다. 여전히 아무런 변화는 없었다...아하 약간의 변화는 있었다. 노란 알이 좀 거무스레 해졌다. 더 두고 보기로 하고...난 딴짓하고 놀았다. 그런데 그날 저녁 냉장고 앞에 갔을때 그 유리컵엔 물도 잠자리알도 아무것도 없었다. 엄마께 그렇게 버리지말라고 신신 당부를 했건만.. 엄마한테 따지러 갔다. 엄마는.. '어?? 난 안건드렸다.!!' 그럼 누구지?? 형이구나...형한테 따졌다. 형도 아니란다. 마지막 아빠밖에 없다. 아빠한테 달려가선... '아빠..냉장고 위에 유리컵의 물 버렸어요??' 아빠는.. '아니....' 거참이상하다. 우리집엔 내식구 뿐인데...거참!!! 이렇게 생각할무렵...아버지의 말이 계속 됐다. '아니...버리지 않고 내가 마셨다...' 아빠한텐 그안에 썩어가는 잠자리알이 있었다는 얘길 하지 않았다. 관찰력이 뛰어났던 나의 유년시절... 난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우리 아빠 배속에서 몬가가 일어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기다렸다. 그런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때만해도...난 수박씨를 안먹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생각했었었다. '수박씨를 먹으면 커다란 수박이 배속에서 자랄테니깐......'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Return을 누르십시오. <<<<<<<<<<<<<<<< 난 MSjune 이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