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jokwon (권 재욱) 날 짜 (Date): 1993년12월19일(일) 15시10분20초 KST 제 목(Title): [R]복수혈전 --- 무림 정세 아니 ! 정도연맹의 지존인 내가 잠시 무림의 전산화를 위해 여기서 연구하는 동안 사악한 사파의 무리들이 이렇게 창궐하다니... 천년 전에 우리 선조께서 멸망시킨 할망파와 꺼벙파가 재기하다니. 특히 두 파는 무림에서 금기로 되어 있는 "거세"공과 "똥침"공을 12성 대성한 듯 보이니 무림의 앞날이 전광석화(???)와 같구나. 이들이 만일 두 파의 기보인 "할망작두"와 "꺼벙깔대기"의 비밀을 알아내고 서로 힘을 합하여 "똥침거세"공을 익히기라도 한다면... 온 무림이 그들의 손아귀에 들어가 모든 무림인은 물론 선량한 양민들까지 똥침맞고 거세 당할게 불을 보듯 훤한데. 아!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잠시 무림으로 돌아가서 이들을 무림공적으로 공표하고 이들을 잡아서 무공을 폐해야 하는가? 이들을 상대할 방법은 오직 내공이 3갑자가 넘는 고수가 오백년 전에 무림에서 실전된 것으로 알려진 "급소이동"공을 익혀서 급소의 위치가 시시각각 변하게 하여 적의 공격 목표를 혼란시킨 후, 3류 무공으로 무명 소졸들이나 익히는 "박치기"공을 구사하는 수 밖에 없는데. 할 수 없군. 좀 비겁하지만 현 사도맹주인 백수천사와 마도맹주인 강시천마를 이용한 차도살인지계를 펼치는 수 밖에. 할망파의 수하를 가장하여 사도맹주의 소주를 거세하고, 꺼벙파의 수하를 가장하여 마도맹주의 금지옥엽을 똥침 놓으면. 물론 그전에 "급소이동"공과 "박치기"공의 비급이 두 맹에 유입되도록 해야겠지. 무림 정세 대처록 (Dec. 19. Sun. 1993) 역식천군 ----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역식(over eat)을 하는 정도맹주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