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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6년01월08일(월) 20시37분32초 KST
제 목(Title): 정말일까??



토욜날 잠깐 짬을내서 시집가서 할 일 없는 친구랑 놀아줬다.

공짜 극장표가 생겼다고..

영화제목은...돌로레스 클레이븐..

여자의 기구한 운명에 대해 써놓았다.

그 중에서 아버지가 딸아이에게 성적인 행위를 강요하는 것도 나온다.

난 중고등학교 시절, 몇몇 애들이 보던 사랑의 체험수기란 것을 한 두편 읽었다.

그 당시 나이로는 충격이라기 보다는 애들이 아마 꾸며썼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

왜냐하면 당시 몇몇 아이들은 방학이 가까와서 할 일이 없을 때쯤 되면..

머리를 맞대고 사랑의 체험수기 같은곳에 글을 보낸다고 글을 쓰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마 뽑히면 상금이 보내졌을거다.


이 곳 키즈에 들어와서 어나니에 써놓은 글을 보면서 공감 할 수 있는 글도 있고,

그냥..지어낸 얘기겠지라는 생각으로 글을 보는 것도 있다.

배운 것이 참 많다.(지식, 사람들을 보는 시각...)


어제 추적 60분을 보면서 요즘 비디오방, 노래방, 학교 근처의 폭력배들에 대해

방영을 했다.  난 그것을 보면서 어느 정도의 과장도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았는데...그런 와중에도 좀 끔찍하구....한숨이 나왔다.

결정적으로 한 여학생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TV에서 이런 종류의 방송을 해도 제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근데...흑흑~~~"


그리고 다른 여학생은 이런 말을 했다.

         "어른들은요~~ 술집같은데서 여자들이랑 어깨에다가 손도 얹고 하면서

          술을 마시면서....."
------------*

내가 요즘 보고, 듣는 것들이 대부분 사실일까??

조금의 과장도 없는것일까???


우리 때도 이런 모습인데..다음 의 세대들은 어떤 모습일까???

이젠 난 어른들을 비판하고, 그들에게 책임을 돌리는 청소년이 아닌..

그들을 그렇게 만든거에 한 몫을 했다고 질타받을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것에

너무 두렵다.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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