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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eyond ( 구름)
날 짜 (Date): 1996년01월04일(목) 17시58분53초 KST
제 목(Title): 내가 새해 원하는 것...


이제 학교 공부도 마쳤고..   그렇게 기다리던 방학인데.. 맘은 가볍질 않다.   

1월4일이래봤자 새해가 밝은지 몇밤 밖엔 안지났는데..   묵은해에 못해두고 

온 일들 때문이지 매일같이 묵은해와 함께 사는 기분이다.   나의 새핸 아직 

멀었나보다.  너무나 오랜 시간동안 난 일에 미친 사람처럼 쫓겨 지내왔었는데..

그로부터 뛰어 나오려는 지금의 내 모습이란..  묵은 껍질들을 잔득 등에다 

짊어진 모습이다.



누가 내게 지금의 우리 나이가 많이 지쳐 있을 나이라고 했었는데..  난 그말에 

공감하며 그런 말을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한적도 있었는데..  이 나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고 아직도 앞이 보이지 않는 검은 터널을 뚤고 나가는 듯한 

느낌인지 모르겠다..   그땜에 요샌 가끔 울고 싶을때도 있고 말이다..  과연 

언제나 되야 그 터널의 끝에 서서 눈부시게 쏟아져 들어오는 빛이란걸 느껴볼수 

있을까..  한참 터널이란걸 파고 있을땐 내가 뭘 파고 있는지 조차 알지도 못하고 

그냥 파기만 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지쳐 있으니까 이제서야 뭘 파고 있다는 

생각할수 있는 기회가 주워지는군..  사람의 모습이란 아이러니 하다..



사람들은..

노력한의 대가는 꼭 온다고 쉽게들 말하곤 하지만..  너무나 그말이 막연하게
 
느껴질때가 많이 있다.  여태껏 내가 노력해온 것들이 단지 내가 열심히

노력 했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보답을 얻을수 있는건지..   아직 이 나이에선

경험이 없어 그말을 받아 들이기엔 넘 어린건지..  후후.. 왜그리도 조급한 

맘이 드는것일까..   앞으로 펼쳐질 내의 미래가 uncertainty와 뒤석여 왜그리도 

날 어지럽게 하는지..   새해가 밝았는데 이렇게 나이가 한살 더먹으면 과연 

그에 대한 해답을 올 새핸 얻을수 있는건지..



나는..  올 새해엔..

너무나도 평범한 것들이지만, 몇가지 생각하고 계획해온 일들을 꼭 이뤘으면 

좋겠다...






                  * * * * * * * * * * * * * * * * * * * * * * * 
                         모든것은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대요..o�き�
                         중요한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o�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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