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Adagio (칸타빌레) 날 짜 (Date): 1995년12월04일(월) 21시55분50초 KST 제 목(Title): 기분좋은 일... 어제 엄마랑 같이 옷을 사러 갔다. 몇 년 전부터 토스카나 한벌 장만 하셨으면 하셨는데... 이 해는 이래서 안사구, 저해는 저래서 안사구 하시더니... 올해도 어물쩡 넘어가시려구 한다. 물론 아껴쓰고, 저축하고, 엄마가 아끼시려는 모습 결코 나쁘지 않다. 그러나 당신을 위해서는 일원 한 푼 아끼시려는 그 모습이 딸인 나로써는 인제는 화까지 난다. 여자의 인생이 이래야 되나??? 하는 거창한 생각까지 하게 된다. 나가서 한참을 골랐다..너무 비싸단다. "엄마 다 이 만큼 해요....이거 비싼거 아니예요..." 결국 엄마가 바라는 모양과 가격에두 맞는 옷을 골라 가격을 지불하시려는데.. ""칸타빌레야 아빠것두 하나 사자..." <엄마 넘 과용하는거 아니야???> "그럼 엄마거는 나중사구 아빠거 사자..." <어휴 됐어...그냥 두개 다 사~~~> 내 돈 내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작은 돈을 쓰신것두 아니지만... 난 정말 내 옷 사는 것 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 엄마 인제 엄마두 엄마 인생을 가꾸세요.!!! :) '너가 일단 결혼하는게 엄마 인생을 가꾸는 start야!!' 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린다... ' --* Pathetique 2악장 Adagio cantabil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