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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nescus (어색한거리)
날 짜 (Date): 1995년11월27일(월) 22시58분28초 KST
제 목(Title): 어색한 이별


드디어 끝났다.

9개월전 어제 시작된 인연은 9개월이 지난 오늘에 끝이 났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듣고 싶은 말도 많았다.

오늘 거의 대부분의 말을 했고, 드디어 끝이 났다.

후회하게 될 결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어째튼 결정은 내려진 것이다.

내 마음을 정리하질 못하겠다. 가슴이 그냥 덤덤하다.

어찌보면 잘 될 수도 있었을 텐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보는 햇살이 어떻게 비추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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