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osiris (wind) 날 짜 (Date): 1995년11월16일(목) 03시54분13초 KST 제 목(Title): 여자의 남자....<1> 지금부터 하려는 이야기는 내가 카투사로 근무하던 몇해전...그때 가장 가깝던 내 룸메이트 A와 그의 "future wife" B사이에 실제했던 러브스토리다.. 마침 그맘때 "여자의 남자"란 김한길씨의 소설이 당시론 드문 기록을 세우면서 베스트 셀러로서의 주가를 높이고 있었던걸로 기억된다... 인기에 편승해 소설속의 인물은 실제로 6공때 어느 귀한집 자제라는 불확실한 소문도 나돌곤 했는데...나는 굳이 그런 헛소문이 아니더라도 그와 너무 닮은 이들의 이야기를 노란 스탠드 불빛너머로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현실속의 주인공을 통해 직접 엿들을수 있었다. 홀아버지에 다른 어머니의 품에서 얻은 남동생 하나...그리고 노년에 호강도 모르고 실처한 아들집안의 안일을 도맡아 하시는 할머니가 가족의 전부였던 A는 고등학교 시절 그저그런 친구들과 어울렸고 그 덕에 과히 명문은 아니더래도 중류는 되는 s대학의 장학생으로 입학할수있었다....그리고 그 학교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s여대에 다니고 있던 아직은 고위장성이지만 곧 장관의 서열에 오르게 된분의 딸인 B와는 대학초년의 마지막 조인트 MT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한다. 먼저 다가섰던 쪽은 그녀였다라고 들은것같은데... 평소 부풀리는 성격이 아닌데다...실은 그에게서 가식없이 풍겨나오는 모랄까...고독한 반항적 기질이 그만의 개성이었으니까 과히 공연한 여느 군인의 떠벌림만은 아니였으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