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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eath ( 몽 쉐 르)
날 짜 (Date): 1995년11월15일(수) 08시27분08초 KST
제 목(Title): 작은 천사가 된 '주리'....



  93년이었다. 여기 저기 혼자 여행에 맛들여 있을때... 

  1학년 여름방학.. 배낭을 짊어 지고 떠났다.  여기저기 다니다가 울산에 고등

  학교때 친했던 친구가 살고 있었다.  그래서 거기에 잠시 들렀었는데 계획보다

  오래(2틀씩이나) 머물렀었다.  그 친구는 거기서 오빠네 식구들이랑 같이 살고
  
  (같이 산다곤 하지만 잠은 따로 자고 밥만 같이 먹는 생활을 했다.) 있었다.

  그친구에게는 그때 막 한 살된 질녀(오빠 딸이니까.. 질녀 맞지???  :p)가 있

  었다. 이름이 '정 주 리' 였다. 무지 이쁘고 귀여웠었다.  태어 난지 얼마 안된

  아구.. 그때 보구. .이뻐서 안아주고 업어 주고.. 목욕시키고 .. 같이 잘(?) 

  놀았는데.. 고녀석 나보구도 방긋 방긋~ 잘 웃었다. 후후..

  
  지난 토요일 그 친구를 만나 많은 이야길 했다. 그 친구는.. '내가 이 이야기 했

  던가? ' 그러면서.. 주리 이야기를 꺼내었다. 

  '아니.. 무슨 이야기??  ' 하며 물었을때.. 그 친구는 주리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했다. 난 믿기지 않았다..  

  ' 아니.. 무슨 소리야??  ' 

  ' 얼마 안 됐어.. 어린 아이에게 종종 오는.. 병이라는데..'혈액응고 폐혈증' 이

    이라나? .. 뭐 그랬어...증상이.. 원래 일찍 나타난다는데.. 주리는.. 늦게 

  발견했고.. 병원에 간지.. 하루만에.. 제대로 치료도 못해 보고.. 갔어.'

  하면서.. 눈에 눈물을 글썽였다. 

  그 이쁘고 귀엽던..주리가.. 세상에 나와서 그냥 그렇게 가다니.. 너무 놀랐다.

  아니.. 내 주위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더 놀랐던것 같다.  

  이렇게 가까운 내 주위에서.. 말이다. 

  '사람 앞일은 정말 한치 앞을 모르는거 같아. ' 그친구가 말했다.

  '정말 그렇구나.. ' 이제 한창 재롱을 부릴 나이에 벌써 하늘로 간 주리가..

  무지 보고 싶다. 한때.. 내 품안에서 웃고 있던 그 아이의 얼굴모습도.. 

  기억이 난다.  

  분명히 주리는 저 하늘에서 작은 천사가 되었을 것이다. 아주 이쁜 천사가...


  '주리..야....  지금도 웃고 있지?  '




 

                                             몽 쉘 통 통   �짰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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