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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yongph (용해)
날 짜 (Date): 1995년10월19일(목) 23시28분45초 KST
제 목(Title): 사인을 바꾸고 나서...



키즈에 처음 아이디를 얻은 지 이제 50일이 다 되 간다.

그 당시는 너무나 마음과 몸이 지쳐있는 상태였기에

어딘가에 탈출구가 필요했었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에게 희망을 줄 그런 사람이 필요했었다. 

키즈에 들어와서 먼저 한 것은 마음속에 있는 분출욕구를 해소시키는 것이었다.

무엇인가를 쓰는 것이었다. 지난날의 아팠던 기억도 쓰고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의미로 쓰기도 했다. 남에게 나의

아는 것을 자랑하기 위해서도 쓰고 나를 이해해 달라고

쓰는 글도 있었다. 그랬었다. 

그리곤 조심스럽게 친구를 사귀기 시작했다. 

얼굴은 보지 못하지만 오고가는 편지속에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글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친하다고 할수도 있고, 사이버 공간의 

특성상 가깝게 느끼기도 힘들었다. 모두가 좋은 사람들인

것처럼 느껴졌다. 키즈에 있는 사람은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고, 사람의 반쪽,좋은면만을 보여주는 사람 같았다. 

그런 사람과 같이 존재한다는 것이 좋았다. 행복했다. 

그런데 이제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되찾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힘들때 도와준 키즈.... 이제는

내가 힘을 되찾았으니...... 이제는 사이버가 아닌

실생활에서 활동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        __o          가자!   yongph 
외롭고 지치면 누가 위로해 주는가?      _ \<._                  ,,,
           ??? ??? ???                (_)/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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