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inbone () 날 짜 (Date): 1995년08월25일(금) 07시53분04초 KDT 제 목(Title): [non-typical first love] 내가 그녀의 소식을 마지막으로 들은것은 2-3년전의 일이며 아직도 애가 하나 뿐이란 놀라운 얘기 였다. [만남]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난 동네 오락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재미없는 빠징고를 하고 있었다. 그때 오락실에 그녀가 왔다. 웬만한 애는 다알고 있는 나였지만 그녀는 처음 봤다. 이뻤으며 뭔가 모르는 섹시함 마저 가지고 있었다. 꼬셔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녀가 오락을 마치고 친구와 나갔다. 나도 친구 한명과 나와서 그녀에게로 가서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다. 약간 망설이는 듯하더니 이네 뭐 사줄건데 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 후 줄기차게 만났고, 그녀는 보기와는 달리 완전 날라리 였다. 학교는 자주 가지 않았으며 집에도 잘 들어 가지 않았다. 우리는 주로 롤러스케이트장이나 닭장엘 놀러 갔는데 거기서 그녀는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녀는 너무 적극적이어서 나를 당황하게 했는데 한번은 아파트 놀이터에서 나에게 키스를 했다. 좋았다. 그때 저쪽 구석에서도 어떤 애들이 키스를 하고 있었다. 순진해 보이는 애들이었는데 가서 훼방을 놓으려다 관뒀다. [벽] 재수가 없는 하루였다. 생전 처음보는 놈들이 동네에 어슬렁 거리기에 시비를 붙였다가 흠씬 두들겨 맞았다. 나는 무릎을 ㅤ꿇고 있었고 그녀석들은 이상한 작대기를 무릎사이에 넣은뒤 밟았다. 머리도 수차레 맞았다. 돌 지경이었다. 후에 그녀석들을 잡으러 동네 애들과 돌아다녔는데 알고 보니 그 지역 대가리들 이었다. 비참한 마음을 가눌수 없었다. 그녀와 공원에 놀러 갔다. 거기서 그놈들은 만났다. 난 쫄았고, 그녀가 걱정 되었다. 근데 그녀는 그놈들을 알고 있는것이었다. 낄낄 대며 다가오는 놈들앞에서 죽고 싶었다. 그 일 이후 그녀는 멀어져 갔다. [헤어짐] 그렇게 시간은 흘러 그녀는 소식을 알리지 않게 되었다. 어짜피 우리들은 전화도 집도 몰랐다. 단지 그녀가 항상 커피숍이나 오락실엘 왔기 때문에 만날수 있었던것이다. 또한 나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되 공부를 한번 해볼 참이었다. [후기] 어느날 백화점 지하에서 빵을 팔고 있는 그녀를 보았고 아는척하는게 귀잖아서 그냥 지나쳤다. 어느 유리공장 다니는 놈과 동거를 해서 살고 있다는 애기를 들은 것은 얼마가 더 지난 후였다.. [PS] it is a FI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