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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binbone ()
날 짜 (Date): 1995년08월25일(금) 07시51분55초 KDT
제 목(Title): 쇼팽님의 ...읽고 [typical first love]



내가 마지막으로 그녀의 소식을 들은것은

2-3년전이다. 이제 겨우 22살인 그녀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것이였다.

[만남]
 그녀를 처음 만난건 교회에서였다.
 나자신이 독실한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의 성화로 다니고 있던 중이었다.

 그녀는 나보다 한살이 많았다. 그 나이 또래에
 맞지않는 듯한 잘빠진 몸매와 예쁜 외모가 내가 한눈에
 반해버리기에 충분 했다.
 그녀는 물론 독실한 기독교인이라서 교회를 열심히
 나오는지 아님 집이 싫어서 나오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꽤나 열심이였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교회에 나왔다. 나도 그덕분에 열심히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부모님은 사정도 모르고 좋아 하셨다.

 자주 그녀 눈에 띔으로써 우리는 친해 질 수 있었으며
 이제 중2밖에 되지 않은 나였지만 어렴풋이 사랑을 느꼈고
 우리는 교회밖에서도 자주 만나게 되었다.

 그녀를 만남으로 나의 생활은 기쁨으로 넘쳤고 하루종일
 그녀생각만을 하였다. 어떨때는 부모님이 주무시는 것을
 이용해 밤에 몰래 나와 그녀와 만나기도 했다.
 그러한 사실은 나에게 확신과 용기를 주었고 어느날 우리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첫키스를 나누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어떠한 관계보다도 기억에 남으며 짜릿했다.
 그날은 너무 흥분해서 잠이 오지 않을 정도 였다.

 [벽]
 어느듯 꿈같은 일년이 흐르고 나는 중3 그녀는 고 1이 되었다.
 그녀는 집안 형편상, 그녀의 집은 딸만 4에 아들이 하나였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돈을 벌기를 원했다,
 상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한동안 그녀는 나와 만나지 않으려고
 했다. 단지 상고에 진학한 이유만으로........................
 난 괴로웠지만 참았다. 그리고 한두달이 흐른후 집요한 나의 요구에
 그녀는 나를 만나게 되었다. 이럴수가!!, 청초하던 그녀의 모습은
 어딜가고.... 그녀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였여며, 얼굴엔 화장기가 있었다.
 옷은 또 이게 뭔가? 소위 말하는 날라리가 된건가? 아마 고등하교의 친구
 들이 그녀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던 기질을 끌어 낸듯 했다.

 뭐라고 말을 할 수는 없었으며 자연스럽게 행동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이후 부터는 나에겐 어울리진 않았지만 나도 그녀와

 맞추기 위해서 내 모습을 그들과 맞추어 갔다. 어색했다. 참으로
 어색했다. 내 일생 그렇게 어색한 적이 없었다.

 [헤어짐]
 그동안 그녀는 나와 만나면서도 다른 남자를 사귐에 분명했다.
 나에게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학교를 안나가는 일도
 있었던것 같다. 그 와중에 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소위 특수학교
 라는 곳에 진학했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다.
 마지막 헤어지는 날, 물론 그것이 마지막이 될것인지는 나도 몰랐다,
 우리는 밤을 새워 얘기를 했다. 서로를 기다리자고, 그리고 어떠한
 여건에도 변치 말자고...... 그게 마지막 이었다.
 나는 나대로 학교 생활이 바빴고 그녀는 점점 타락해 갔다.

 [후기]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교회 친구에게서 그녀는 이제 한남자와
 동거를 하며 예전의 그녀가 우리에게 보여 줬던 미소는 다시는 보지
 못할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그게 마지막 이었다.

 나는 아지도 그녀를 사랑하는것 같다. 지금도 명절에 집에 가면
 예전에 그녀의 집이었던곳을 맴돌곤 한다.
 그러다 아기라도 안은 그녀를 보면 어쩌지.......................
 
[PS]
      It's a FICTION........................as you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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