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town (별) 날 짜 (Date): 1995년08월24일(목) 02시49분32초 KDT 제 목(Title): 짐을 싸면서... 짐을 싸고 있다. 컴퓨터도 분해하고....가져갈것과 팔것과..남겨둘것을 정리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조그만한 선물이라도 할 생각으로 가게를 기웃기웃 거릴때만 해도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은것 같았는데...인제는 마음이 너무 급하다. 이렇게나 할일이 많았었나? 서울에 가면... 명동에서 삼계탕을 먹어야지...엣날 짜장면도 먹고...탕수육도 꼭 먹을거야. 뉴코아 지하의 반찬가게 에서 파는 젖갈도 사고...게장은 꼭 사야지... 광화문에서 부대찌게도 먹고...충무로에서 닭한마리를 혼자서 때려도 먹고... 친구들과 만나 밤새도록 수다도 떨고... 만화방에 가서 그동안 못본 슬램덩크도 꼭 봐야지....한글자막이 나오는 영화도 보고.... 그냥..이런 생각에 묻혀서 가만히 있고 싶다. 아 너무 피곤해...벌써부터 몸살기가 오는지 온몸이 쑤시고..목이 부러올랐다. 내일이면...서울로 떠나는구나..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