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TheEnd () 날 짜 (Date): 1995년07월29일(토) 13시45분17초 KDT 제 목(Title): 오빠.. 란 단어.. !! 후후.. 이전에.. 오빠란 말 쉽게 쓰는 아이들을 보면 경계심을 갖곤했다.. 아이러니인지 모르겠지만.. 난..여자들이 개방적이고 자기 활동적인 것은 좋다.. 담배를 피던.. 술을 나 이상으로 마시던(??).. 하지만.. 내게도 보수적인 성격이 짙게 드리워지는 것중 하나는.. 여자(발음이 영.. 여인으로 정정)..여인이.. 술 자리에서 여러 남자에게 술 따라주는.. 아니 술 권하는 모습은 영 싫었다.. 이런 여인들도 거리를 두고 대하게 된다.. 아무래도.. 유교적 사고방식이 머리속에 잔재해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한테나(??) 금방 오빠란 호칭을 쓰거나.. 첨 만난 자리에서 술을 따라 주고 하는 여인들의 모습은 영 아름답지가 못하다.. 아니.. 술의 경우는 더해서 자기의 반려자가 아니면 어지간한 자리가 아니면.. 어쩔수 없는 자리가 아니면 다른 남성에게 술을 따라주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반려자가 될 사람에 대한 바램이다.. 모든 것은 변하기 나름인지.. 아니면.. 상황이 그렇게 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몇 개월간 키즈를 접하면서.. 오빠..란 호칭에 대해서는 좀 달리 생각케 되었다.. 몇 분의 여인들을 만나게 되었고.. (후후.. 여인들이라니.. 여기서는 또 이상하 군..) 조금 친해질 경우.. 마땅한 호칭이 딱이 없는 현실을 느끼게 된다.. 밑도 끝도 없이 선배..라 부르라고 하기도 뭣하고.. 오빠..란 호칭 쓰다보면.. 많이 정겹기도 하고.. -- 이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다.. 만나던 당시.. 나 이외의 다른 남자에게는.. 교수님이나 친지 어르신들외에는 술을 따라준적이 없다던.. 그리고.. 어릴적 동네 오빠들 외에는 오빠란 말.. 쉬이 쓰지 못하겠다던.. 같이 컴..을 전공하는 친구라.. 하루는 같이 나가기로 되어있는날.. 나를 기다리며 컴..앞에서 통신을 즐기던 그 친구가.. 톡을 하는 장면을 보았다.. 대화를 하다가 나이 얘기가 나오고 "그럼.. 오빠네요.."라고 찍혀있던 모니터. .아마도.. 컴.이라 나올수 있는 그의 성격(??)일수 있겠지만.. 그날.. 그것을 목격한 내게.. 하루종일 잘못(??)했다고 빌어대던.. 그 친구가..떠오른다.. 후후~~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다른 여인들에게는 정..적인 면은 잘 보이지 않는.. 조금은 이상한 성격때문에 오빠..란 말..다른 사람한테 듣는것을 많이 싫어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조금 넓게 사람을 대하다보니.. 오히려 훨씬 정겹고 친해 질수 있는 단어인듯 여겨진다.. -- 그래도.. 아직은.. 금방.. 오빠..하면서..얘기하는 여인들은.. 왠지 어색하다.. 다른 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