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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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SeolRi (초천재짜롱� )
날 짜 (Date): 1995년07월01일(토) 01시11분21초 KDT
제 목(Title): 다른사람이 뭐라하건 무슨 상관이야.



화왕님씨에게 바치는 글. 몽몽.
울마을의 scheme이 열씨미 노가다한 것을 필터링 하였음.


        이 글은 R.P.Feynman의 'What Do You Care What Other People Think?'라는
책에 있는 동명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번역하려고 애를 썼는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군요. 하여튼 올립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천재 물리학자와
불치의 병에 걸린 퀸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입니다. 완전히 소설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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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이 뭐라고 생각하건 무슨 상관이야?
                        리차드 파인만

        열 세살 쯤 되는 애였을 무렵, 나는 어쩌다 보니 나보다 좀 나이를 더
먹은 애들의 모임에 끼게 되었다. 그들은 수많은 다른 여자애들을 알고 있었고,
그들과 함께 가끔 바닷가 같은 데로 놀러가곤 했다.
        언젠가 우리가 바닷가에 갔었을 때, 대부분의 남자애들은 여자애들과
놀아나고 있었다. 나는 그중에서 특별히 한 여자애에게 관심이 있었고, 무심코 중
얼거렸다: "음, 난 바바라랑 영화보러 가고 싶은 것 같아..."
        내가 해야 할 말은 그 뿐이었다. 내 옆에 있던 애는 잔뜩 흥분한 채,
바닷가 바위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그 여자애를 찾아냈다. 그는 그녀의 등을
밀면서 줄곧 큰 소리로 외쳤다, "파인만이 너에게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대,
바바라!" 무척이나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얼마 안 있어서 애들은 모두 내 주위에 모여들었다. "자, 말해 봐,
파인만!" 그래서 나는 그녀를 영화보러 가자고 초대했다. 그것이 나의 첫
데이트였다.
        나는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에게 그 일에 대해 말했다. 어머니는 나에게 
이것을 어떻게 하고 저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온갖 종류의 충고를 해  
주셨다. 예를 들면, 만일 우리가 버스에 탈 때에는 나는 버스에서 먼저 내려서  
바바라에게 손을 내밀어야 했다. 또는 우리가 길을 걷고 있을 때는 나는 길의 
바깥쪽으로 걸어야 했다. 어머니는 심지어는 나에게 어떤 종류의 말들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다. 그녀는 나에게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 계셨던 
것이 다: 여성들이 그녀의 아들들에게 어떻게 다음 세대의 여성들을 잘 대해줄 
것인지를 교육시키는 것이다.
        저녁식사 후에, 나는 잘 차려 입고 바바라를 부르러 그녀의 집에 갔다. 
나는 긴장하고 있었다. 그녀는 물론 준비가 덜 되었고(항상 그런 법이다) 그래서 
그녀의 가족들은 그들이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던 식당에서 나를 기다리게 
했다 - 사람이 아주 많았다. 그들은 "저 애 깜찍하지 않아요!"나 다른 종류의 온갖 
이야기들을 해댔다. 별로 깜찍한 기분이 아니었다. 끔찍했다!
        나는 데이트에 대해 모든 일들을 기억한다. 우리는 그녀의 집에서 출발 
하여, 생긴지 얼마 안 된 시내의 작은 극장을 향해 걸으면서 피아노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내가 어렸을 때 어떻게 나의 부모들이 나에게 피아노를 치도록 
했는지 이야기했고,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록 나는 "데이지꽃의 춤" 을 치고 있었 
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말도 했다. 알다시피, 나는 내가 여자애 같다는 말을 
들을까봐 매우 걱정하고 있었고, 몇 주 동안 '데이지꽃의 춤' 따위를 연주하는 
것은 나에게 너무나 심한 일이었다. 그래서 나는 피아노를 그만두었다. 나는 
너무나도 여자애 같이 보일까 신경을 써서 심지어는 어머니가 가게에 가서 
'페퍼민트 패티'나 '구운 진미' 등의 과자를 사 오라고 보내시는 것조차 싫어했다.
        우리는 영화를 보고나서 함께 그녀의 집까지 걸어갔다. 나는 그녀가 끼고 
있던 장갑이 이쁘다고 했고, 문 앞에서 그녀에게 잘 있으라고 인사했다.
        바바라는 나에게 말했다, "멋진 저녁이었어. 고마워."
        "뭘, 고맙긴." 내가 대답했다. 끝내주는 기분이었다.
        내가 다음 번에 데이트했을 때 - 이번에는 다른 여자애와 함께였다 - 나는 
그녀에게 잘 있으라고 말했고, 그녀는 말했다, "멋진 저녁이었어. 고마워."
        이번엔 별로 끝내주는 기분이 아니었다.
        내가 데리고 나갔던 세 번째 여자애에게 잘 있으라고 말했을 때, 그녀는 
입을 열고 뭔가 말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멋진 저녁이었어. 고마와!"
        그녀는 말했다, "고마와 - 어 - 오! - 그래 - 어, 멋진 저녁이었어, 나도, 
고마워!" 

        언젠가 내가 바닷가 친구들과 함께 모여 있을 때, 나이 든 애들 중 하나가 
부엌에서 그의 여자친구를 실습 대상으로 하여 우리들에게 어떻게 키스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었다: "입을 이렇게 직각으로 해야 해, 코가 부딛히지 않도록," 
그런 식이었다. 그래서 나는 거실에 가서 여자애를 하나 찾아냈다. 소파에 앉아 
팔로 그녀를 감싼 채 이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위에서 모두들 
술렁거린다: "아를렌이 오고 있어! 아를렌이 오고 있어!" 나는 아를렌이 누군지 
몰랐다.
        누군가 말했다, "그녀가 여기 있어! 그녀가 여기 있어!" - 그리고 모두들 
그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이 여왕을 보러 뛰쳐나갔다. 아를렌은 아주 예뻤고, 나는 
왜 그녀가 이 모든 관심의 대상이 되는지를 알 수 있었다 - 그럴 만도 했다 - 
하지만 나는 여왕이 왔다고 해서 하던 일을 집어치우는 이러한 비민주적인 태도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모두들 아를렌을 보러 간 사이에, 나는 여전히 아까 그 여자애와 
함께 소파에 앉아 있었다.
        (나중에 내가 아를렌을 알게 된 후 그녀는 내게 말했는데, 그녀는 그 
파티와 거기서 만난 온갖 좋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 중 딱 한 남자애만은 
구석진 곳에 있는 소파에서 다른 여자애를 애무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알지 못했던 것은, 딱 이 분 전에는 다른 모든 애들이 같은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내가 처음으로 아를렌에게 뭔가 말을 한 것은 어떤 무도회 때였다. 그녀는 
매우 유명했고, 모두들 끼어들어 그녀와 춤을 추고 있었다. 나도 그녀와 춤을 추고 
싶다고 생각하고는 언제 끼어들어 춤을 신청할까 하고 망설이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언제나 그런 종류의 문제로 골치를 앓곤 한다: 무엇보다도, 그녀가  
무도회장의 반대편에서 다른 남자애와 춤을 추고 있을 때는 춤을 청하기에는 너 
무나 복잡하다 - 그래서 그들이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래서 그녀가 
가까이에 있을 때엔 생각한다, "음, 아니, 이것은 내가 춤추기에 적당한 음악이 
아니야." 그래서 다른 종류의 음악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음악이 내가 
좋아하는  종류로 바뀔 때면, 나는 앞으로 나선다 - 최소한 나는 내가 앞으로 
나선다고 생각한다 - 그때 다른 남자애가 나의 바로 앞에 끼어든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춤을 청한 후 곧장 춤을 청하는 것은 예절바른 일이 아니므로 몇 분동안 
기다린다. 그리고 몇 분이 지나간 후에는, 그들은 무도회장의 다른 편에 있거나, 
아니면  음악이 다른 종류로 바뀌어 있거나, 하여튼 뭔가가 생긴다!
        이렇게 얼마간 망설이며 주위를 바보처럼 돌아다니다가, 나는 마침내 
아를렌과 춤추고 싶다는 식으로 뭐라고 중얼거렸다. 나와 함께 돌아다니고 있던 한 
애가 내가 하는 말을 듣고는 다른 애들에게 중대 발표를 한다: "얘들아, 내 말 좀 
들어봐, 여러분; 파인만이 아를렌과 춤추고 싶대요!" 곧 그들 중 하나가 아를렌과 
함께 춤을 추다가 우리들을 향해 춤을 추며 다가온다. 다른 애들은 나를 
무도회장으로 밀어내고, 나는 마침내 '끼어들게' 되었다. 여러분은 그녀에게 한 내 
첫 마디로 인해 내가 어떤 상황에 있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솔직한 질문이었다: "그렇게 인기있어지면 대체 어떤 기분이 들죠?" 우리는 다른  
사람이 끼어들기 전에 단지 몇 분 동안만 춤을 추었다.
        비록 그것을 밝히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내 친구와 나는 춤 교습을 받고 
있었다. 그때는 불경기였는데, 어머니의 친구분 중 하나가 저녁때 이층에 있는 
무용 연습실에서 춤 교습을 해서 생계를 꾸러나가려고 하신 적이 있었다. 그 집 
에는 뒷문이 있었고, 그 친구분은 젊은 남자애들이 뒷문을 통해 들키지 않고 들 
어올 수 있도록 했다.
        가끔씩 이분의 연습실에서 사교춤 모임이 열렸다. 이 분석을 시험해 볼 
자신은 없었지만, 내 생각에는 여자애들은 남자애들보다 더 힘들었을 것 같았다. 
그 시절에는 여자애들은 남자애들에게 먼저 춤을 청할 수 없었다;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별로 예쁘지 않던 여자애들은 몇 시간 동안이나 지독히 
슬퍼하며 구석에 앉아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남자애들은 쉬운 편이야: 그들은 그들이 원하면 자유롭게 
춤을 출 수 있잖아." 하지만 그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당신은 '자유롭다'.  
하지만 당신은 담력이 부족하거나, 또는 센스가 부족하거나, 아니면 무엇이 되었건 
마음을 편히 갖고 춤을 즐길 무언가가 부족하다. 대신에, 당신은 끼어들기나 
여자애에게 춤추자고 청하는 따위를 가지고 걱정하며 움츠러든다.
        예를 들면, 만일 당신이 같이 춤을 추고 싶은데 지금 춤을 추지 않고 있는 
여자애를 하나 봤다고 하자. 당신은 생각한다, "좋아! 이제 마침내 나도 기회가 
생겼어!" 하지만 그것은 언제나 아주 어렵다: 종종 그녀는 말한다, "아니, 
고맙지만 됐어. 난 피곤해서 앉아 있던 참이었어." 그래서 당신은 약간 패배한 기 
분이 되어 물러난다 - 하지만 그녀가 정말로 피곤할 수도 있으므로 완전한 패배 는 
아니다 - 그런데 당신이 주위를 둘러보고 있으면 다른 남자애가 그녀에게 다가가고, 
그녀가 거기에, 그 애와 춤추고 있다! 아마도 이 애는 그녀의 남자친구이고 그녀는 
그가 올 줄 알고 있었나 보다. 아니면 그녀는 당신의 생김새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아니면 무언가 다른 문제 때문일 것이다. 그토록 단순한 일이 항상 
너무나 복잡하곤 했다.
        한번은 내가 아를렌을 그런 춤 모임 중의 하나에 초대하기로 마음을 먹 
었다. 그때가 그녀와의 첫 외출이었다. 나랑 가장 친한 친구들도 거기에 있었다; 
나의 어머니는 친구분의 춤 연습장에 더 많은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그애들을 
초대하셨던 것이다. 이 애들은 나와 동년배들이었다. 해롤드 개스트와 데이빗  
레프는 문과 쪽 적성이었고, 로버트 스태플러는 과학 쪽이었다. 우리는 방과 후 
많은 시간을 산책을 하거나, 또는 이런 저런 일들을 토론하며 함께 보냈다.
        하여간에 내 친구들은 거기에 있었고, 아를렌과 함께 있는 나를 보자마 자 
그들은 나를 옆방으로 부르더니 이렇게 말했다, "자 들어봐, 파인만, 우리는 네가 
우리가 오늘 아를렌이 네꺼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해.  그리고 
우리는 너와 그녀를 귀찮게 하지 않을 생각이야. 그녀는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정확히 그 애들이 나 와 경쟁을 
하는 것이다! 나는 셰익스피어에 나오는 말 "제가 보기엔 그대는 너무 지나치게 
항의하시는군요(Methinks thou dost protest too much)" 의 뜻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분은 내가 그 무렵 어떠했는지 알아야 한다. 나는 아주 부끄럼을 타는 
성격이었고, 남들이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에 불안해 했고, 언제나 내가 
여자애처럼 보일까봐 걱정하곤 했다. 다른 애들은 야구를 했다; 다른 애들은 온갖 
종류의 운동을 했다. 만일 저 쪽에서 운동경기를 하고 있고, 공이 길을 가로질러  
굴러온다면, 나는 내가 그것을 집어 들고 되던져 주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 에 
떨곤 했다 - 왜냐하면 만일 내가 그것을 던지면 그것은 올바른 지점으로부터 
1라디안씩이나 벗어난 곳에 떨어지지, 절대로 그 근처에도 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모두들 웃곤 했다. 그것은 끔찍했고, 나는 그런 일에 대해 
매우 우울해 했다.
        한번은 내가 아를렌의 집에서 열린 한 파티에 초대받았었다. 아를렌이  
주변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였기 때문에 모두들 거기에 있었다: 그녀는 제일이었 
고, 가장 멋진 여자애였다. 그리고 모두들 그녀를 좋아했다. 자, 나는 아무런 할 
일도 없어서 큰 팔걸이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그 때 아를렌이 다가와서는 의자의 
팔걸이에 앉아서 나에게 말을 걸었다. 이것이 그 감정의 시작이었다, "오, 
세상이란 정말 멋지구나! 내가 좋아하는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다니!"

        그 시절에는 파 록어웨이라는 곳의 회당 안에 유태인 애들을 위한 청소년 
센터가 있었다. 그곳은 여러가지 활동이 있는 큰 클럽이었다. 이야기를 쓰고 
그것들을 서로 돌려 읽는 글쓰기반이 있었다; 연극을 공연하는 연극반이 있었다; 
과학반이 있었고, 미술반이 있었다. 나는 과학을 제외한 어떤 분야에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아를렌은 미술반에 들어 있었고, 그래서 나도 그 반에 들어갔다. 
나는 미술을 공부하느라 무척 애를 먹었다 - 어떻게 얼굴의 석고본을 뜨는가 
따위를 배우는 일이었다(그런데 알고보니 나중에 내가 살면서 그 기술을 많이 쓰게 
되었다) - 오직 아를렌과 같은 반에 있기 위해 그런 고생을 했다.
        하지만 아를렌은 같은 반에 제롬이라고 하는 이름의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래서 나에게는 기회가 전혀 없었다. 나는 뒤에서 어슬렁거릴 뿐이었다.
        한번은 내가 거기에 없었을 때, 누군가가 나를 그 청소년 센터의 회장으로 
추천하였다. 내가 그 무렵 공공연한 무신론자였기 때문에, 어른들은 난처해했다.
        나는 유태교의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 우리 식구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회당에 갔다, 나는 우리가 "주일학교"라고 부르던 곳에 보내졌고, 나는 한동안 
히브리어를 공부하기도 했다 - 하지만, 동시에, 내 아버지는 나에게 이 세상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바람이 없는데도 잎이 흔들리는 나무덤불 등의 기적에 대해 
랍비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 나는 그 기적을 실제 세상에 대입해서 그것을 자연 
현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몇몇 기적들은 다른 것들보다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 잎에 대한 것은 
쉬웠다. 학교에 가던 중에, 나는 작은 소리를 들었다: 바람은 거의 느낄 수 없는  
정도였지만 나뭇잎들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나무가 일종의 공진을 
일으키는 딱 맞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아하! 
이것이 엘리야의 흔들리는 덤불에 대한 환상의 좋은 설명이 되겠구나!"
        하지만 몇몇 기적들은 내가 전혀 설명할 수 없었다. 예를 들면, 모세가 
그의 지팡이를 던지자 그것이 뱀으로 변한 이야기이다. 나는 목격자들이 무엇을 
보았길래 그들이 그의 막대기가 뱀이라고 생각했는지 도저히 알아낼 수가 없었다.
        만일 내가 더 어렸을 때의 기억들을 되새겨보았다면, 산타클로스의 
이야기가 한 단서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에는 자연과 일치하지 
않는  이야기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할 만큼 그런 생각이 뚜렷히 
들지 않았었다. 내가 산타클로스는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별로 
화내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어떻게 전 세계의 모든 아이들이 같은 날 저녁에 
동시에 선물을 받을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는 훨씬 더 간단하다는 것에 안심했다! 
이야기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었다 - 거의 해결할 수 없게 되고 있었다.
        산타클로스는 우리 집에서 기념하는 특별한 관습이었고, 그다지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내가 들었던 기적들은 실제적인 일들과 연관되어 있었다. 
사람들이 매주마다 가는 회당이 있었다. 랍비들이 아이들에게 기적에 대해 
가르치는 주일 학교가 있었다. 그것은 훨씬 더 극적인 일이었다. 산타클로스는, 
내가 진짜라는 걸 알고 있는 회당과 같이 커다란 제도와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그래서 내가 주일학교에 갈 때마다 나는 모든 것들을 믿었고, 그것들을
끼워 맞추려고 고생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은 조만간에 파국이 오도록 되어
있었다. 진짜 고비는 내가 열 한살인가 열 두살 때 일어났다. 랍비는 우리에게
유태인들이 끔찍한 고문을 당했던 스페인의 종교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룻이라는 이름의 사람에 대해 말했다. 그녀가 무슨 죄를 지은 것으로
되어 있었는지, 그녀에게 유리한 논증은 무엇이었고 불리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
모든 것을 - 마치 그것이 재판장 서기에 의해 기록된 듯이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는 그때 순진한 아이에 불과했고, 이 모든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랍비가 다르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올바른 이야기라고 믿었다.
         끝날 때 쯤에, 랍비는 룻이 감옥에서 어떻게 죽었는지를 묘사했다: "그 
리고 그녀는 죽어가며 생각했지," - 중얼, 중얼.
         그것은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수업이 끝난 후, 나는 그에게 가서 말했다. 
"어떻게 그들이 그녀가 죽어가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냈지요?"
         그는 말했다, "음, 물론, 어떻게 유태인들이 고난을 당했는지 
보다 생생하게 설명하기 위해 우리는 룻의 이야기를 지어낸 거야. 그녀는 실제 
인물은 아니란다."
        나로서는 너무나 큰 실망이었다. 나는 처참하게 속임을 당했다고 느꼈다: 
나는 올바른 이야기를 원했다 - 다른 이에 의해 조작된 것이 아니라 - 그래서 내 
스스로 그 의미를 판단할 수 있기를 원했다. 하지만 나로서는 어른과 논쟁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란 눈물을 흘리는 것 뿐이었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나 화가 났다.
        그가 말했다, "무슨 일이지?"
        나는 설명하려고 했다. "저는 그 모든 이야기들을 들었었는데 이제는 
당신이 제게 한 말들 중에서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옳지 않은지 알 수 없게  
되었어요! 저는 제가 배운 모든 것들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나는 
말하자면 데이터에 대해 더 이상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 순간 나는 모든 것을 
잃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던 것이었다. 나는 그 모든 기적들을 설명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고, 이제 - 자, 많은 수의 기적들이 풀렸다. 잘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슬펐다.
        랍비는 말했다, "그것이 너에게 그토록 상처를 준다면, 왜 너는 주일학 
교에 다니지?"
        "왜냐하면 부모님이 시키니까요."
        나는 부모님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랍비가 이 일을 
그들과 상의했는지 알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나의 부모님들은 다시는 나에게 주일 
학교에 가도록 강요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견신례를 받기 직전의 
일이었다.
        어쨌든 그 고비는, 모든 기적들은 사람들이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설령 그것이 자연 현상과 일치하지 않더라도 그냥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이론으로 나의 어려움을 꽤 빨리 해결했다. 하지만 나는 자연 그 자체가 
재미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을 그토록 뒤틀어놓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점차 종교 전체를 불신하게 되었다.
        하여간, 유태인 어른들은 단지 애들을 거리에서 몰아내기 위해 이 모든 
활동과 클럽을 조직한 것은 아니었고, 그것은 우리들에게 유태적인 삶의 방식에 
친숙해지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나같은 사람이 회장으로 선출된다는 것은 그 
들로서는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다행스럽게도 나는 선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쨌든 센터는 실패했다 - 내가 추천되었을 무렵, 센터는 이미 
구식이 되어 가고 있었고, 만일 내가 선출되었다면, 나는 틀림없이 센터의 몰락에 
공헌했다고 욕을 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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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