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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Wink ()
날 짜 (Date): 1995년02월23일(목) 13시06분54초 KST
제 목(Title): 미치고 싶은 날..





어디에도 미칠 수 없는
실리에 영악해져가는 나이가 되고 있다.

슬픈일이다.
실존하고 있다고
존재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닳을 만큼 닳아 더 이상 인간에게서 느껴야 하는
내 사사로울 수 있는 잡다한 감정들의 철저한 경계와
다짐에도 불구하고...

어느 사이 비집고 들어와 난장판을 만들고 있는
이건 뭐란 말인가..

어디에도 미치지 않기 위해 악을 쓰는 내 모습.
미칠 수 없는 이유가 오히려
슬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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