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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WooMan (새해바람)
날 짜 (Date): 1995년01월13일(금) 01시41분08초 KST
제 목(Title): 도니형에게 (2)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

제가 쓴글이 어떨게 오해가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한겨레 21을 매주 구독하는데 거기에서 아마 외국인 노동자들 특히 산재자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을겁니다. 그러나 전 그 기사를 보고 별로 놀라지 않았읍니다.
이미 한겨레를 통하지 않고도 한국 기업들의 '천민 자본주의적 행태'에 대해서 
읽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아마 창작과 비평 94년 여름호인가 로 기억되는데 외국 
진출 한국기업들의 천민자본주의적 행태로 인한 실상�  잘 전하고 있었읍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는 분명히 시정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제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과연 그 착취로 인한 이윤에 대해서 우리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책임을 질수가 있을까 라는 문제 입니다. 과연 우리들 일반 
국민들은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보여야 하는가 하는 문제 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노동자들 사이에도 기업주-노동자 사이의 
착취 관계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문제에 대한 문제 재기는 
항상 '경쟁력 강화'와 수출 제일 주의라는 구호속에서 묻혀 버렸고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문제제기는 소위 '운동ㅁ�'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그러한 문제 제기는 '인도주의','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라는 등의 '상당히 우호 적인 ' 동정을 보냅니다. 기존의 보수 일간지에서 
조차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미약하나마 다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옳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지난 철도 파업당시만해도 국가(구체적으로는 행정부),신문,방송,일반 국민 
이르기까지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읍니다.제 자신이 그당시에 철도를 이용할려고 
했다면 저도 혹시 짜증 낼수도 있었을 겁니다.그 당시 언론은 온갖 허위기사와 
선정주의로 '빨갱이'나 '파괴주의자'로 전기협의 파업을 오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외국인 연수생에 대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체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국민들의 관심도 '외국인 ' 이니까 � 
'우리나라라에 대한 외국의 태도'를 고려 한게 아닐까 합니다..
즉 제 생각은 '우리나라 사람들 고유의 특징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제집 망신 
시키지 않기 위해서' 가 이번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시각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연이런 '온정주의적' 태도가 사태의 본질을 해결할수 있을까요?
이번 문제를 바라보는데에는 더 큰 틀이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어느 국가 어느 기업들도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주-노동자 간의 착취는 엄염히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존재하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와 갖 비인도적 행위 와 '유사한'일이  우리민족 내부에서도 
존재하고 있습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번 문제를 '외국인 노동자-한국인 기업주'의 
등식으로가 아니라 '노동자-기업주'라는 등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르스가 살았던 시대에 수많은 파업과 혁명이 이루어졌지만 실패한 까닭은 
파업을 하면 그 당시에는 유휴 노동인력이 아서 얼마든지 해고를시켜도 새로운 
노동인력을 얼마든지 충당할수 있었� 때문이겠지요...이러한 횡포를 막아야할 
책임이 바로 정부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현재는 어떨까요?

기� 주- 정부 의 유착은 이미 오랜일입니다. 
그래서 파업 때만 되면 온갖 정치 구호들이 등장하게 되는게 아닐까요?
비정치적인 문제도 해결방안도 없는 이유때문이겠죠...
그러나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는 것은 한국에서는 '빨갱이 사냥'에 걸려들 확률이 
높죠.. 제 지식이 짧아서 더이상의 논의는 진전시키가 힘들군요...

아무튼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비인도적 행위는 
'노동자-자본가'의 등식으로 풀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외국인 노동자-한국인 자본가'가 아니라!!!!!

 따라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막스의 주장은 여전히 타당성을 가지겠군요.
"전 세계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

-참고로 전 마르크스주의에 관한 책을 한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사회주으자가 계시다면 기분나빠하지 말아주십시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7권까지 읽었습니다.약간은 막스를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삶에는 분명히 기습이 있다 - 
........새........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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