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2월18일(일) 20시56분26초 KST
제 목(Title): 어떤 크리스마스 .....(끝)





    며칠후...

    청년은 한국행 비행기를 탔읍니다.

    공항에 도착하자 곧, 자신이 태어난 고향으로 내려갔읍니다..

    고향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져서 어둑한 밤이 되었읍니다.



    선교사가 말씀하신 곳을 물어물어 찾아갔읍니다.



    청년은..

    자신의 생일날..

    처음으로 자신을 낳아주신 어머니를 뵙게 되었읍니다.



    나지막한 무덤이 하나 보입니다.

    마구 자란 잡초로 뒤덮힌 무덤이었읍니다.



    성함도 모르는 어머니의 무덤앞에 조용히 앉았읍니다.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읍니다.



    울면서.. 울면서.. 청년은 자신의 외투를 벗었읍니다.

    벗은 외투로.. 가만히.. 무덤을 덮었읍니다.

    겉옷을 벗었읍니다.

    또, 무덤을 덮었읍니다.



    청년은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옷을 벗어..

    어머니의 무덤을 덮었읍니다..



    알몸이 되어버린 그는

    옷으로 뒤덮힌 어머니의 무덤앞에 앉아..

    어머님께 물었읍니다..



    - "어머니... 그때는... 지금보다.. 더... 추웠겠지요...."



    시간은 벌써..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었읍니다..





    [끝]



    ------------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크리스마스가 되세요...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Singl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