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tonamie (##미완성##��) 날 짜 (Date): 1994년12월16일(금) 16시45분20초 KST 제 목(Title): 이제 2학년도 끝... 너무 짧았던 한해... 그러기에 아쉬움도...미련도....많았던.... 추억? 그것은 잘 모르겠다... 이 시점이 지나고 몇년이 지난 후에라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겠지...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다... 특히 이 곳에서.... 내게 아주 소중한 사람도....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얼마나 내게 의미를 가져다 주었을까... 내가 그들에게 할애했던....그들이 내게 할애했던... 그 공유의 시간은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 무의미하게 되어버린 걸... 좀더 열심히 살지 못했다는 되풀이되는 후회보다도...그것이 나를 더욱 가슴아프게 한다... 차라리 만나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더라면... 그렇게 수없는 무의미의 시간들 속에서.. 나는 진정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기억하지 못했었다... 가족들....동창들... 심지어 과 동기...써클사람들도... 난 허황된 세계에서 헤매이다... 더욱더 허상뿐인 감상..기대를 하다... 그냥 이렇게 소중한 한 해를 마치고 말았다.. 그냥...앞으로의 바램이... 더욱더 열심히 보람있는 한해를 살자는 것과는 다른 것이었으면 한다. 그냥...더욱더 무의미한 인연들..시간들은 갖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일뿐.. 그냥 열심히 살지 못했더라도...먼 훗날 즐거웠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면... 그리 비참한 기분은 들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홀가분한 기분이 드는 것은... 그냥 혼란스럽게 메꿔야 했던 날들을 정리하는 시점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친구...벗들과 연락을 할 수 있었고.. 같이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아름다울 뿐... 한해는 정말 빨랐고....혼란스러웠다...정말로... ### 순간순간 스치는 수많은 만남 속에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느낌은 무엇 일까. 한때의 시간을 메우고 지워져 버리는 헛된 스침일까? 수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처음 그 느낌처럼 소중하게 다가올 수 있을 지...과연 나는 영원히 그들의 Amie가 될 수 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