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hjchoi () 날 짜 (Date): 1994년11월28일(월) 06시12분22초 KST 제 목(Title): 왕십리 분원 비망록 (11) 자하랑 교수의 연구단지는 나병 환자들과 소수의 의료진 외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섬 소록도에 조성되기로 결정되었다. 왜 하필이면 교통도 좋지 않고 외딴 곳을 연구단지 조성부지로 선택했냐는 세간의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곳에는 수백년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꿀꿀~함이 배어있 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전 꿀꿀이 공학을 연구하기 위한 장소로 서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찾지 못했습니다." 돈줄을 쥐고 있는 놈이 좋다는데 할 말이 무엇이 있겠는가? 3년후 완공을 목표로 꿀꿀이 공학 연구단지는 19xx년 xx월 xx시 에 착공하였다. 물론 그것이 완공되기 전까지 자하랑 교수는 계 속 국세청의 소득세 납부 1위 자리를 지켰고, 아무도 그의 자리 를 넘보지 못했다. 어느덧 세월은 유수와 같이 흘러 3년이 지났다. 19yy년 yy월 yy시, 드디어 완공된 꿀꿀이 공학 연구단지는 소록 도에 그 커다란 장관을 펼쳐 보였다. 총 대지 10만평위에 건평 5 만평, 총 73개의 연구동을 가진 그의 연구단지는 좁은 소록도위 에 꽉 차보였다. 소록도 위에 연구단지가 세워진건지, 연구단지 밑에 소록도가 깔 린 건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 연구단지가 조성될 즈음에서 그는 이곳에서 데리고 같이 연구할 연구원들을 공채를 통해 뽑기 시작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남자들은 전부 영어시험과 전공시험, 국사, 국민윤리, 세계사, 지리, 사회, 제 2외국어, 미적분학, 공업수 학, 이산수학, 일반상식 그리고 면접을 봐야 했지만 여자들은 자 하랑 교수가 직접하는 면접만으로 뽑았다는 것이다. 연구단지도 만들어 졌고, 그곳에서 연구할 연구원들도 모두 뽑았 다. 이제 겉에서 보기에 남은 일은 그의 말대로 그곳에서 원도 한도 없이 꿀꿀이 공학을 연구하는 일 뿐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검찰 수사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었지만 이것은 전 적으로 자하랑 교수의 뼁끼였다. 그의 본래 목적은 꿀꿀이 공학 연구가 아니었다. 또한 그의 발명품 또한 의료용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었다. 역사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왕십리 분원 비망록~ 다음편은 숨겨진 자하랑 교수의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는가에 대 해서 X-rate급의 충분한 묘사와 함께 시간을 질질~ 끌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