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Renoir (르놔르~) 날 짜 (Date): 1994년11월08일(화) 18시02분34초 KST 제 목(Title): <>자신을 철저히 숨기기<> 나는 주로 듣는 편이다. 사람들의 말들을 듣고... 도와주지는 못하겠지만... 잘 들어주기는 하는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선배들까지도) 나에게 와서 다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런 것 까지 고마와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다. 근데, 난 나의 감정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혼자서 끙끙 앓기만 하지 쉽게 털어놓지 않으려 한다. 나의 단점이겠지. 며칠 전에 친한 친구 한명이 나에게 그런 불평을 한 적이 있다. 자기는 자신의 문제들을 다 내게 얘기 하는데, 나는 절대로 얘기하지 않는 것 같다고. 나의 감정을 잘 숨기는 것이 이제는 버릇처럼 되어버렸는데... 가끔씩 술이 조금 취하면, 숨겨놨던 맘 깊은 곳 느낌들이 겉으로 마구 터져 나오려 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내가 진지한 내 자신의 문제를 얘기 하고 싶어지면, 술을 마시자고 한다... 좋은 건 아니지만... 친구 사이에도 술을 매개로 해야 내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다는게, 조금은 미안하기도 하고... 내 자신에게 섭섭하기도 하다... ... 나이를 먹어가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그런 자신 숨기기에 익숙해져 가는 모양인데 그것이 과연 바람직하고 옳은 일일까... 난 ... 30대 40대가 되어서도 나의 이 촉촉한 감성으로 살아가고 싶다. 아직은 ... 아직은 때묻지 않은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기에, 이것을 버리고 싶지가 않다... -르놔르 오늘 우리가 진리로 분명 알 수 있는 것은, | ......인터넷 공식 수도승...... 태어났다는 것과 살아 있다는 것 | 르놔르~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될것이라는 것 뿐이다. | hpkim@Athana.MIT.EDU 그 삶은 우리에겐 일회적인 것이란것과 함께. | (617)225-9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