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1월08일(화) 16시56분28초 KST 제 목(Title): 끝없는 님의 노래 .....(1) J는 그날도 뒤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어떤 남학생의 시선이 느껴졌읍니다. 한달전부터 이 도서관 5층의 그 남학생은 이상한 시선으로 J를 바라보았읍니다. 처음에는 별로 의식하지 않다가, 그런 행동이 계속되자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었읍니다. 아마도 자기를 좋아하는것 같아서 ... 뭐랄까요... 떨리기도 하고.. 아무튼, 신경 쓰이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언젠가 과 친구들에게 물어 보았읍니다. 친구들의 공통적인 대답은 제법 괜찮은 남학생이라는 겁니다. 학교 내에서도 그 남자를 좋아하는 여학생이 꽤 된다는 것하고, 착하고 순수하다는 말들을 들었읍니다. 그래서 더욱 의식하게 되는지도 모르지요. -------- 멍청히 J를 바라보던 K는 옆에서 과친구 병주가 다가오는 것도 몰랐읍니다. "이누무 자슥... 한시간 전에 보던 페이지가 그대로 있잖아.." "아... 병주냐 ?" "어이구~~ .. 병이다 병..... 커피나 한잔 묵자" "응..." 둘은 도서관 3층의 휴게실로 내려왔읍니다.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 창가에 앉았읍니다. 밖의 날씨는 잔뜩이나 흐려 있었읍니다. 부풀은 풍선 같은 구름이 한껏 무언가를 머금은채,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곧 터져버릴듯한 그런 모습이었읍니다. 곧 비나 눈이 오겠지요. 12월 초순이니까 첫눈이 옴직도 하고요.. "니 그러다 기말고사 조지는거 아이가 ?" "후후.. 글쎄..." "이 문디야~~, 그 여자가 글케도 좋나 ? 니 가을 타나 ? 가을 벌써 끝났다." "그래 이눔아, 겨울 탄다. 왜 ?" "하하하.... 내가 알아 봤드만.. 걔 괜찮은 애더라. 성격도 좋고, 얌전하고, 마음씨 착하고, 게다가 이쁘지... 근데, 몸이 약하다 카더라. 거 무슨 빈혈 비슷한 병을 가지고 있는데, 조금만 힘들어도 쓰러지고 .. 뭐 그란다 카더라." "응.. 알고 있어" ........ [계속] 나의 시작속에 나의 끝이... Gentle Sing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