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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Gentle (Single)
날 짜 (Date): 1994년10월27일(목) 06시46분23초 KST
제 목(Title): 남자의 가슴이 넓은 이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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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잊혀진듯이 지내다가....

    그해 겨울.


    하숙집에서는 새로운 신입생들을 맞이 하였고, 뻑적지근한 입방식을

    치른뒤, 단체로 디스코장에 갔었읍니다.


    저는 '오늘은 내일이 없다' 라는 이상한 말을 외치면서,

    현란한 조명아래 미친듯이 광란의 몸부림을 치는 신입생들과 함께

    열심히 발바닥을 비벼댔읍니다.


    곡이 바뀌어 부루스 타임.

    저의 신조는 '백디일부' (백번 디스코 보다 한번 부루스가 낫다 !)


    우연인가요 ?  저는 소영이 누나와 부루스를 치게 되었읍니다.

    부루스의 FM 자세를 잡고 어정어정 거리다가 누나와 눈이 마주치게

    되었읍니다.

    ....

    둘의 입가엔 동시에 미소가 번졌고,

    마주잡은 손이 자연스럽게 풀어지며

    소영이 누나의 머리가 저의 가슴으로 기울어져 들어왔읍니다.


    우리의 자세는 다정스럽게 포옹하는 모습이 되었고.....

    왠지 모를 웃음이 저의 입가에.....


    - "남자의 가슴이 넓은 이유는 여자를 포근히 안아주기 위해서래...."


    우리는 하숙집 사람들의 이상야릇한 시선을 따갑게 받으며

    부루스를, 아니 포옹(?) 하고 있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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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감사 드립니다.

    free 란이 요즘 너무 썰렁한것 같아서 졸필의 창피를 무릅쓰고

    글을 올립니다.

    루카 님의 귀성(?)을 기다리며....




            Gentle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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