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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yrine (미리내 )
날 짜 (Date): 1994년10월06일(목) 05시30분40초 KDT
제 목(Title): 남한사회에의 소고.....[ 1 ]




우리나라는 정치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경제적으로 수정자본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병들고 복지사회는 요원하다.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은 무엇일까......

나는 다원주의라고 생각한다. 즉자와 대자를 모두 인정(?)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볼

수 있다. 민주주의는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서로의 신념을 주장하고 상대를 나의

신념으로 설득하는 과정이라 본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민주주의의 방식은 지루하고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기 까지한다. 과거, 지나치게 절도를 좋아하신 우리의 `위대

하신 지도자 동무들`께옵서 노력하신 결과 우리는 민주주의의 고사를 경험한 적이

있지 않은가!

설득은 비방이나 억지, 아전인수식 해석을 동원해서는 얻어질 수 없다. 나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여기서 새로운 대안으로 폭력과

협박 -- `위대하신 지도자 동무들`께옵서 즐겨쓰신 -- 이 떠오를 수도 있겠다....

폭력과 협박은 어찌보면 아주 편리한 도구이다. 힘 -- 권력 -- 만 있으면 어느 누구

에게도 나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으니까 -- 이때 극소수(!)의 사람들은 예외다.

( 이들은 흔히 혁명가나 지사, 반사회주의사, 또는 변질자로 인식되어 격리 또는

추방이라는 옵션이 있다. )

하지만 그런한 방법은 숨간에만 통용 될 뿐이다. 만연된 협박은 시민을 둔감하게

만들고 계속된 억압은 무지한 백성을 자유에 눈뜨도록 만든다. ( 사실 더욱 세련된

방법은 정보의 통제와 조작인데 일종의 속임수를 쓰는 것이다. ) 하여튼 이런 방

법들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사회에 있어서는 생각 할 수도 없는 수단이라는데

반대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민주주의는 토론의 장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토론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기에는 극히 힘들기에 우리는 다수결

을 민주주의식 토론의 기본원칙중의 하나로 약속하고 있다.

우리 남한 사회에 있어서 토론문화는 심히 걱정스럽다. 전의 어는 일간지에서

( 주간지던가? ) 이런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난다. 지금 국민학생의 대(?)다수가

자신의 의견은 조리있게 표현하는데 미숙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들으려 하지않는 경

향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부모들이 웅변과외는 시키는데 `말하기`와 `듣기` 과외는

시키지 않는 다는 부언과 함께....



PS... 뭔가 두서 없는 글이 되었네요. 한글 typing이 익숙하지 않아서 일일이
      예의를 갖추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최근 한국사회의 문제점과 관련된
      토론(?)이 있기에 써보았습니다.
      지루한 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드리며 자상한 비판을 기대합니다.

------- Now , I may wither into the truth. ---- Yeats --------
==========.....해..와.....달..과.....미..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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