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beom (김상범) 날 짜 (Date): 1993년12월06일(월) 19시29분44초 KST 제 목(Title): "무식한" 공돌이들... 내가 옛날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공대생들, 그리고 일부 자연과학대학생들도 포함해서.. 대부분의 "공돌이" 들은 참 '무식' 하다. 나도 세상을 좀 살아가는 동안, 잔머리 굴리는 것도 배우고, "이런 이야기를 이럴때 하면, 상대가 이렇게 생각하겠지.." 하면서 엎어치고 메쳐서 좀 처신 (몸간수)을 잘 하는 것도 배웠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공돌이 - 일단 그들은 "남"을 생각할 줄 모른다. 무슨 말이냐 하면.. 내가 지금 하는 이 말로 인해 어떤 파급효과가 올 것이며, 그로 인해 이러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리라는 것을 모르는 듯이 행동하고야 마는 것이다. (혹 개중에는 사태를 예측 하면서도 행동해 버리는 파도 끼여 있기도 하다만.. ) "정치가들" - 이 사람들과 비교할때 극단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변호사포함) 그렇다고 결코 "공돌이" 들이 "순진" 하다거나, 세태에 영합하지 않고 "순수" 하게 자신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뜻은 또 아니다. ( 이런 말들은 어찌보면 칭찬 같기도 하지만.. )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 신세대.. 신세대.. 신세대가 판치는 세상 아닌가? 옛날 촌구석에서 글 읽으며 풍류를 읊조리던 시대가 아니란 말이다.. 내 말은... 적당한 자기 PR과 사회화.. 이런 것들이 없이는 생존해 나갈 수도 없으며, 인정을 받을 수도 없고,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미친놈" 내지는 "정신병자", 잘해야 소외된 사회의 문제아들! 이란 평가를 받을 뿐이다. (물론 요즘의 모든 "공돌이" 들이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신세대 공돌이" 들이 출현하는 시기 같은데... ) 과연 "공돌이" 집단에도 "신세대"와 "구세대".. 로 파가 나뉘어 질 것인가? 자뭇 궁금하다. ( 이야기가 왜 삼천포로 빠지냐? ) 뭐, 이글을 쓰는 나도, 지금 여기서 어떠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거나.. 아니면 방향 제시 "이러이러 해야 한다..." "이렇게 고치자.. " , 내지는 "이런게 시대 조류란다.." 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는 않다. 시대 조류란 우리 모두가 휩쓸려 가는 것이기에.. (만들어 가는 것인가? ) 어쨌든, 내 말은.. 공돌이 들은 대부분 "단순 무식" 하다는 것이다.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었는지도?) ----------------------------------------------------- * 전혀 다른 내용 "근데 정현이가 왜 나한테 미안해야 하지?" <-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음. 음.. 역시 무식의 소치인가? 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