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eXpressio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ytalk (영톡)
날 짜 (Date): 1993년12월05일(일) 08시46분12초 KST
제 목(Title): 쌀시장 개방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김영삼 정권을 바라보던  까닭은 

희망을 갖고 싶어서 였다.

물론 김영삼 정권에 대해서 일말의 기대를 가졌던 나의 

잘못이 더 크겠지만 허탈한 마음 감출 수 없다.

사람의 속성은 하루 아침에 바꿜 수 없듯이 

정권의 속성 역시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것 같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오늘 아침 조선, 동아 등의

조간 신문 1면 머릿 기사였다. 

완전히 쌀시장을 개방했다는 식의 표현.

내 신문이 아닌 까닭에 읽어볼 수는 없었지만,

지금 협상 중인 사안을 그렇게 확정적으로 언론에서 

발표해버리면 국민들은 허탈해 하면서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생긴다.

한겨레 신문의 머릿기사는 그게 아니었다.

정부의 협상 태도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쌀개방 협상을 바라보면서 김영삼 정권응� 보여준 불신은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쌀 개방 막아야 한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