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reeeXpression ] in KIDS 글 쓴 이(By): pinokio (나무인형) 날 짜 (Date): 1994년08월24일(수) 21시36분26초 KDT 제 목(Title): 뤼]살아있는 너에게.. 조용히 가슴에 와닿는 내용이네요.... 정말 흔히 말하듯 소설같은 얘기구요..... 그 글을 읽다보니 언뜻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언젠가 여기에서 톡을 했던 마이클이라는 미국인... 나이는 나보다 한두살이 어렸었다.... 하지만 이미 약혼을 했었고...약혼녀가 사고로 죽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녀가 생각나 다른 사람은 만나지 못한다는.... 지금은 알래스카로 떠났다고 한다.... 언젠가는 좋은 사람을 만나겠죠...라는 내말에 그저 침묵하던 사람... 누구나 사랑의 아픔은 가슴에 담고 있지만.... 이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가슴에 묻어야만 하는 사람들을 보면.. 살아서 헤어지는 사람들의 아픔은 그래도 나은 것이 아닐까...... ** 바다의.깊이를.재기위해.바다로.내려간.소금인형처럼. 당신의.깊이를.재기위해.당신의.피속으로.뛰어든.나는. 소금인형처럼.흔적도.없이.녹아.버렸네........피노키오 ** |